K-뷰티 수출이 지난 10년간 중국·홍콩 편중에서 벗어나 미국과 유럽으로 시장을 넓히며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의 90% 이상을 이끌면서 단일 히트 제품을 앞세운 인디 브랜드와 제조업 기반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하이라이트
- 2023년 1~8월 K-뷰티 수출은 2016년 동기 대비 4.2배(155억9천만달러) 증가하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재편됐다.
- 중국·홍콩 집중률은 2016년 74.2%에서 2023년 약 20%로 낮아졌고, 허핀달-허쉬만 지수(HHI)도 2021년 0.327에서 올해 0.075로 급감했다.
- 중소·중견기업 화장품 수출액은 2016년 13억8천만달러에서 2023년 61억8천만달러로 4.5배, 중견기업은 20.8배 증가하며 시장저변이 확대됐다.
수출 분산과 기업 저변 확대
Cosinkorea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의 K-뷰티 분석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 구조는 특정 지역 의존도를 낮추며 중소·중견기업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K-소비재 수출 10년 동향 분석’에서 푸드·뷰티·바이오 대표 7개 품목의 올해 1~8월 수출액은 155억9천만달러로, 2016년 같은 기간의 37억4천만달러 대비 4.2배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K-뷰티는 변화 폭이 가장 컸다. 2016년 1~8월 기준 수출의 74.2%가 중국·홍콩에 집중됐지만, 이후 U.S. 수출은 15.3배, 유럽 수출은 43.9배 늘어나 올해는 중국·홍콩, U.S., 유럽 비중이 각각 20% 안팎으로 비슷해졌다.
수출시장 집중도도 빠르게 낮아지고 있다. K-뷰티의 허핀달-허쉬만 지수, HHI는 2021년 0.327에서 2023년 0.152, 올해 1~8월 0.075로 떨어져 K-푸드 0.110, K-바이오 0.079보다 낮았다. 한때 중국·홍콩 쏠림이 가장 컸던 품목군이 5년 만에 가장 분산된 수출 구조로 바뀐 셈이다.
수출을 이끄는 기업 규모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올해 1~8월 수출액 가운데 중소·중견기업 비중은 K-푸드가 93.1%, K-뷰티가 91.3%로 집계된 반면, K-바이오는 대기업 비중이 72.8%를 차지했다.
니치버스터 전략과 성장 사다리 과제
화장품 분야에서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세가 특히 뚜렷하다.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2016년 1~8월 13억8천만달러에서 올해 같은 기간 61억8천만달러로 4.5배 늘었고, 이 가운데 중견기업 수출액은 20.8배 증가했다.수출 비중도 같은 기간 3.5%에서 19.1%로 상승했다. 기초화장품을 수출한 중소기업 수는 2016년 2,808개사에서 2025년 6,019개사로 늘었고, 중견기업도 41개사에서 119개사로 증가해 수출 참여 기업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변화의 배경으로 한류 확산, 온라인 유통망 확대, 그리고 단일 품목 집중 전략을 꼽는다. 조선미녀의 맑은쌀 선크림, BANILA CO의 클린 잇 제로 클렌징 밤, MEDIHEAL의 마스크팩과 패드 라인, d'Alba의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KAHI의 멀티밤, 스킨1004와 medicube 등의 제품은 단일 품목 흥행을 통해 브랜드 성장을 견인하는 사례로 거론된다.
아마존, TikTok Shop, 올리브영 등 주요 유통 채널에서 단일 제품 메가 히트 사례가 늘어나는 점도 이런 흐름을 뒷받침한다. 최근 ‘아마존 인 뷰티 서울’에서 신화숙 Amazon Global Selling Korea 대표는 K-뷰티가 일시적 유행을 넘어 글로벌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프로젝트 타이탄’을 통해 향후 3년간 K-뷰티 선도 브랜드 7개사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앞으로 신규 시장 개척과 기존 시장 관리를 병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인증과 라벨링, 유통망, 통상환경 등 국가별 여건에 맞춘 지원과 함께, 초기 진입 중소기업부터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틱톡코리아가 ‘틱톡 서밋 코리아 2026’을 통해 국내 기업에 AI 기반 광고 솔루션과 틱톡샵을 활용한 글로벌 커머스 전략을 공유한다고 전했습니다. 행사에서는 풀퍼널 마케팅,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한 광고 제작, 1:1 컨설팅 등을 통해 해외 진출과 브랜드 확장을 지원하는 방안이 소개됐으며, K-뷰티의 특정 해외 시장 확대 전략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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