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에코디자인 규정 발효로 국내 전기산업계가 수출 요건과 공급망 관리 변화에 대비한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이 규정은 제품의 내구성, 재활용 용이성, 탄소발자국 등 설계 기준 충족을 EU 수출의 전제로 삼아 전기·전자와 소재 업계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
하이라이트
- 대한전기산업연합회는 4일 광주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EU 에코디자인 제도와 디지털제품여권 도입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 생산기술연구원은 2025~2030년 에코디자인 규제 강화로 철강·알루미늄 등 중간재와 전기·전자제품에 국제표준화, 데이터 보안, 인증·검증 확대 필요성을 제시했다.
- EU 환경 규제가 완제품뿐 아니라 배터리, 원재료, 공급망 데이터 관리까지 요구하며 국내 전기산업의 수출 경쟁력에 영향이 예상된다.
광주 포럼서 수출 대응 과제 점검
Electimes에 따르면, 대한전기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EU 에코디자인 제도 도입에 대한 전기산업계 대응전략 세미나’를 주제로 제50차 전력정책포럼을 열고 디지털제품여권(DPP) 도입과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생산기술연구원 국가청정생산지원센터의 신호정 소장은 ‘EU 에코디자인 규정 도입에 따른 국내 산업계 대응 현황’을 주제로 EU의 2025~2030년 에코디자인 및 에너지 라벨링 작업계획과 주요 품목별 규제 추진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철강·알루미늄 등 중간재와 전기·전자제품에 대해 환경성, 수리·재활용 가능성, 정보제공 요구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제표준화 참여, 데이터 보안, 인증·검증 기반 확충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VDE 코리아의 김선아 지사장은 해외 기업의 대응 사례와 국내 기업의 실행 과제를 소개하며 디지털제품여권의 데이터 구조와 표준화 동향, 품목별 적용 경로를 설명했다. 김 지사장은 제품별 데이터 현황을 점검하고 공급망 정보교환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야 하며, 산업단체 차원의 공통 규격과 중소기업 지원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기산업 공급망과 수출 경쟁력 영향
르노코리아의 김경진 프로젝트 리더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동향을 발표하며 순환경제 체계와 글로벌 완성차·배터리 기업의 사업 사례를 소개했다. 이는 EU 규제가 완제품뿐 아니라 배터리와 원재료, 재활용 체계까지 연결된 공급망 전반의 대응을 요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연합회 관계자는 EU의 환경·제품정보 관련 규제가 국내 전기산업의 제품 설계, 원재료 조달, 공급망 데이터 관리, 수출 경쟁력에 미칠 영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이 산업계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앞서 EU 산업가속화법(IAA) 입법 논의가 본격화되자 한국 정부와 자동차·배터리·철강·원전 업계가 민관합동 TF를 출범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역내산 우대 강화와 ‘신뢰 파트너’ 인정 축소 가능성 등으로 EU 시장에서의 차별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는 입장서 제출과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아웃리치를 확대하고 업종별 영향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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