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SK에코플랜트 공개매수로 완전자회사 편입 추진

SK㈜, SK에코플랜트 공개매수로 완전자회사 편입 추진
SK에코플랜트 완전 자회사

SK㈜가 SK에코플랜트의 잔여 지분 약 25%를 공개매수해 100%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업공개 대신 완전자회사화를 택해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으로 재편된 SK에코플랜트의 성장 가치를 그룹 내부에 온전히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SK㈜, 11월 5~24일 약 1,643만주(지분 25%)를 주당 8만8,000원에 공개매수하여 SK에코플랜트 완전자회사 추진, 총 투입 약 1조4,462억원.
  • 공개매수가 K-OTC 최근 1개월 평균가 대비 53% 프리미엄이며, 소수주주 투자금 회수 및 자본시장 신뢰 제고 목적 포함.
  • SK에코플랜트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12조1,916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 사업재편 효과 반영.

공개매수 조건과 후속 편입 절차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SK㈜는 4일 이사회에서 SK에코플랜트 주식 공개매수안을 의결했다. 공개매수 대상은 약 1,643만4,638주로 전체 발행주식의 약 25%이며, 매수가격은 주당 8만8,000원이다. 총 투입 금액은 약 1조4,462억4,814만원으로, 공개매수 기간은 11월 5일부터 24일까지이고 NH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제시 가격은 장외주식시장 K-OTC의 최근 1개월 평균 주가 약 5만7,500원보다 53% 높은 수준이다. 가격 산정은 외부 회계법인이 자산가치와 미래 수익창출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재원은 보유 현금과 현금성 자산, SK실트론 지분 매각 대금 등을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SK㈜는 올해 6월 말 기준 보통주와 의결권 있는 전환우선주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지분 72.2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공개매수 이후에는 현금교부형 포괄적 주식교환 등 후속 절차를 통해 지분 100% 확보를 추진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이번 구조가 소수주주에 투자금 회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중복상장 우려를 낮추고 자본시장 신뢰를 높이려는 취지라고 설명한다.

사업 재편 마무리와 실적 개선 효과

이번 결정은 최근 3년간 이어진 SK에코플랜트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마무리하는 단계로 해석된다. SK에코플랜트는 기존 건설·환경 중심 구조에서 반도체·AI 인프라 중심으로 무게를 옮겨 왔다. 2024년에는 산업용 가스 기업 SK에어플러스와 반도체 모듈 기업 에센코어를 편입했고, 2025년에는 SK트리켐, SK레조낙, SK머티리얼즈제이엔씨, SK머티리얼즈퍼포먼스 등 반도체 소재 기업 4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올해는 SK오션플랜트를 매각하고 SK에코엔지니어링을 흡수합병하면서 엔지니어링 역량을 통합했다. 이를 통해 사업 운영 효율을 높이고 하이테크 프로젝트의 수주 및 수행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 같은 재편 성과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2조1,916억원으로 전년 8조7,346억원보다 약 4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159억원으로 약 40%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0조504억원, 영업이익 1조4,650억원을 기록해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SK㈜는 완전자회사화를 계기로 반도체·AI 밸류체인 내 사업 경쟁력을 더 끌어올려 주주가치 제고로 연결하겠다는 입장이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 주요 경영진이 일본 도쿄에서 이재용 회장과 회동하며 반도체 협력 및 현지 사업 강화 전략을 점검한 정황을 다뤘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일본 내 첨단 패키징 연구 거점(어드밴스드 패키지 랩) 개소와 도쿄 연구조직 신설 계획 등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협력 및 R&D 연계를 확대하려는 흐름이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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