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한국전력 목표주가 하향 조정

KB증권, 한국전력 목표주가 하향 조정
한전 목표가 하락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한국전력의 중기 수익성 전망에 부담이 커지면서 증권가가 이익 추정치를 낮추고 있다. KB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하향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6만3천원으로 조정했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라 한국전력 목표주가를 DCF 방식으로 하향 조정하고 상승 여력을 37.1%로 제시했다.
  • 2026년과 2027년 한국전력의 실적은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35.2%, 27.3%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며, 3분기부터 연료비 상승압력 반영이 예상된다.
  • 4월 중순 산업용 전기 시간대별 요금제 도입과 전력 구입단가 7.9% 상승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률이 1.4%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실적 전망 조정과 산정 근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전력 구매단가가 예상보다 낮았던 점과 전기요금 인상 가능성을 일부 반영했지만,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 영향이 커지면서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낮췄다. 목표주가는 DCF 방식으로 산정됐으며, 가중평균자본비용 3.7%와 영구성장률 1.0%를 가정했다.

KB증권은 목표주가에 적용한 12개월 선행 기준 주가순자산비율이 0.84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종가 대비 상승 여력은 37.1%로 제시됐다.

한국전력의 26년 1분기 매출은 25조1천억원, 영업이익은 4조4천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조2천억원으로 추정됐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지만, KB증권은 2026년과 2027년 실적이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35.2%, 27.3%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연료비 부담과 제도 변화 변수

KB증권은 U.S.-이란 갈등 장기화와 카타르 장기계약 공백을 메우기 위한 스팟 LNG 도입으로 발전 자회사의 LNG 발전 연료 단가가 3월 초 이후 15.5% 상승한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연료비 증가 압력이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4월 중순부터 산업용 전기 시간대별 요금제가 시행되면 산업용 전기요금이 kWh당 1.7원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전기 판매단가가 전년 수준에 머무는 반면 전력 구입단가는 같은 기간 7.9% 오르면서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4% 낮아질 수 있다고 KB증권은 내다봤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앞으로의 핵심 변수로 정부의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 시행 시점을 꼽았다. 그는 언론 보도를 인용해 산업용 전기를 시작으로 선거 이후 제도 도입이 예상되며, 이는 한국전력의 전기 판매 마진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 연구원은 또 6월을 목표로 U.S. 투자 특별법이 준비되고 있고 원전 수출 창구가 한국전력으로 일원화되면서 해외 원전 시장 진출 기대도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에너지·원전 업계가 소형모듈원전(SMR) 시장이 2030~2035년 전후로 상용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관련 투자를 이미 추진하거나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기술 발전 속도보다 정책·제도 정비와 시장 인프라 구축이 시장 형성과 사업 확대의 핵심 변수로 지목됐다는 점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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