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대출 규제 영향 속에 서울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중저가 대형 물건으로 실수요가 몰리며 낙찰가율이 다시 상승하고 있다. 2026년 4월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0.5%로 전월보다 1.2%포인트 올라 3개월 만에 하락 흐름을 멈췄다.
하이라이트
-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4월 100.5%로 3개월 만에 반등하며 낙찰률 48.7%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 중저가(감정가 15억원 이하) 아파트에 실수요가 집중되며 서울 경매 지표가 상승, 평균 응찰자 수도 7.5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도 아파트 경매 진행이 974건으로 2014년 7월 이후 최다이나, 낙찰률 38.3%, 낙찰가율 86.3%로 모두 하락했다.
4월 서울 경매 지표 회복
According to MK, 지지옥션이 8일 발표한 2026년 4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409건으로 전월보다 8% 늘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아파트 낙찰률은 35.7%로 소폭 올랐지만 낙찰가율은 87.0%로 전월보다 0.3%포인트 하락했고, 평균 응찰자 수는 6.3명이었다.서울은 전국 흐름과 달리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52건이었고 낙찰률은 48.7%로 전월보다 5.2%포인트 상승해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주택 가격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낙찰가율도 100.5%로 집계돼 전월 99.3%에서 상승했고, 감정가를 웃도는 사례가 늘면서 3개월간 이어진 하락세도 멈췄다.
자치구별로는 강동구 낙찰가율이 105.5%로 가장 높았고, 구로구는 99.6%로 전월보다 7.2%포인트 뛰었다. 서울의 평균 응찰자 수는 7.5명으로 집계됐다.
중저가 수요 집중과 지역별 온도차
시장은 금융권 대출 규제로 감정가 15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에 실수요가 집중된 결과로 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자금 접근성이 높은 물건에 수요가 몰리면서 서울 경매 지표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경기도는 경매 물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974건으로 전월보다 약 30% 늘어 2014년 7월 이후 가장 많았지만, 낙찰률은 38.3%, 낙찰가율은 86.3%로 각각 낮아졌고 평균 응찰자 수 5.7명도 전월보다 1.1명 줄었다.
인천도 진행 건수는 늘었지만 낙찰률은 31.0%로 크게 떨어졌다. 특히 계양구 낙찰률이 22.2%로 44.5%포인트 급락해 전체 지표 하락에 영향을 줬고, 인천 낙찰가율은 78.9%를 기록했다. 지방은 지역별 차별화가 이어지며 대전, 광주, 울산은 낙찰가율이 올랐고 대구와 부산은 하락했다. 충남은 천안과 아산의 신축 단지 영향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지만 강원, 전남, 전북, 충북, 경남, 경북은 모두 내렸고, 제주와 세종의 낙찰가율은 각각 82.4%, 79.1%로 집계됐다.
우리 매체는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종료되는 일정과, 서울·경기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의 한시적 허가 신청 등 보완 조치를 정리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유예 종료 이후 중과세 재적용 시 세부담 변화와 예외 요건을 짚으며, 대출 규제·단속 강화 및 공급 입법 추진이 시장의 실수요 중심 재편과 맞물릴 가능성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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