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코스피 강세 속 추가 상승 기대와 차익실현 압력 교차

증권주, 코스피 강세 속 추가 상승 기대와 차익실현 압력 교차
증권주 강세와 변곡점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 흐름을 보이면서 증권주가 이달 들어 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면서 증권업종은 추가 상승 기대와 함께 숨 고르기 국면에도 진입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KRX 증권지수는 이달 17.18% 상승하며 코스피의 13.63% 상승률을 상회했고, 거래대금은 30조~40조원대로 일부 회복했다.
  • 삼성증권(28.28%), 유안타증권(14.9%), 한국금융지주(9.2%) 등 주요 증권주 주가는 10월 초부터 강세를 보였다.
  • 8일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증권주가 일제히 하락했으나, 이달 개별주 레버리지 ETF 출시와 거래대금 증가 전망이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래대금 회복과 업종 강세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목요일 기준 KRX 증권지수는 이달 17.18%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3.63%를 웃돌고 있다. 지난달에는 KRX 증권지수가 9.83% 상승하는 데 그쳐 같은 기간 코스피 30.61% 상승률에 크게 못 미쳤다.

지난달 증권지수의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은 거래대금 감소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 증시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으로 흔들렸고, 올해 3월 4일 63조원 안팎이던 코스피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달 13일 21조원대로 줄어 정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후 거래대금은 30조원에서 40조원대로 회복했지만 3월 초 수준에는 아직 못 미치고 있다.

증권주는 10월 4일부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이날 28.28% 뛰었고, 유안타증권과 한국금융지주는 각각 14.9%, 9.2%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도 6일 19.20% 올랐다.

유안타증권의 이재원 애널리스트는 증권주가 개인투자자 중심의 거래 유입과 최근 견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AI 설비투자 관련 강한 실적 종목들에 가려졌던 소외 업종이었다고 진단했다.

차익실현 부담과 추가 상승 기대

다만 8일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이 나오며 업종 전반이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삼성증권은 5.51% 내렸고 유안타증권은 3.89%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2.92%, 키움증권은 2.90%, 한국금융지주는 2.72% 각각 밀리며 주요 증권주가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다.

시장에서는 한국 증시의 추가 상승 가능성과 이달 개별주 레버리지 ETF 출시가 개인투자자 거래를 늘려 증권주에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안타증권의 우도형 애널리스트는 외국인 매수 유입과 개인 거래대금 증가를 예상한다며 증권업종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당사 이전 보도에서는 이달 22일 상장을 앞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개인자금 유입을 노리면서도,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짚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 hynix처럼 일중 변동폭이 큰 종목을 기초자산으로 한 상품은 헤지 거래를 동반해 급격한 추격 매수·매도를 유발할 수 있어, 금융당국의 투자자 교육 및 모니터링 강화 필요성이 함께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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