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투자 열기가 커지는 가운데 U.S.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 hynix 비중이 큰 메모리 ETF를 두 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 출시가 추진된다. 한국에서도 이달 말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상장이 예정돼 있어 국내외 반도체 고위험 상품 시장이 함께 확대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Leverage Shares가 SEC에 'Leverage Shares 2X Long Memory Daily ETF' 등록을 신청했으며, DRAM ETF 일간 수익률의 2배를 추종한다.
- DRAM ETF의 순자산은 6월 11일 기준 $6,658,200,000이고, 최근 1주 순유입액 $2,546,300,000로 S&P500 추종 SPY 다음 주간 유입 규모를 기록한다.
- 홍콩의 'CSOP SK Hynix Daily 2X Leveraged' ETF 운용자산이 $5,377,780,000으로 테슬라 2배 ETF를 제치고 세계 최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되었다.
U.S. 상장 추진과 상품 구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Sedaily가 전한 바에 따르면, 레버리지 상품 전문 운용사 Leverage Shares는 최근 'Leverage Shares 2X Long Memory Daily ETF'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 이 상품은 'Roundhill Memory ETF(DRAM)'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도록 설계된다.DRAM ETF는 HBM, DRAM, NAND 플래시를 생산하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편입 종목은 SK hynix 25.95%, 삼성전자 20.27%, Micron 6.41%로, 한국 대표 메모리 업체 비중이 절반에 가까워 글로벌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한 투자 수단으로 받아들여진다.
U.S. 시장에서는 SK hynix를 직접 겨냥한 레버리지 ETF도 준비되고 있다. U.S. 자산운용사 REX Shares는 'T-Rex 2X Long SK Hynix Daily Target ETF'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상품은 SK hynix 미국주식예탁증서(ADR)의 일간 주가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한다.
자금 유입 확대와 국내 시장 파급
ETF Check 집계에 따르면 DRAM ETF의 순자산은 이달 11일 기준 66억5820만달러, 약 9조7876억원이다. 최근 한 달 순유입액은 46억7330만달러, 최근 1주일 순유입액은 25억4630만달러로, U.S. 주식형 ETF 가운데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Y ETF 다음으로 큰 주간 유입 규모를 기록한다.국내에서는 이달 27일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2배 ETF가 상장될 예정이다. 삼성, 미래에셋, KB, 한국투자, 신한, 한화, 키움, 하나 등 8개 운용사가 준비한 16개 상품이 동시에 상장되며,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 hynix 레버리지 ETF로의 자금 유입이 보수적으로는 1조7000억원, 공격적으로는 5조3000억원에 이를 수 있다고 본다.
홍콩 시장에서 먼저 나온 유사 상품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CSOP SK Hynix Daily 2X Leveraged' ETF는 현지시간 7일 기준 운용자산 53억7778만달러, 약 7조8995억원을 기록해 U.S. 증시에 상장된 테슬라 2배 레버리지 ETF인 'Direxion Daily TSLA Bull 2X'를 넘어 세계 최대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로 올라섰다.
저희가 앞서 다룬 SK하이닉스(000660) 주가 전망에서는 AI용 메모리 칩 수요 급증을 배경으로 실적과 주가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에는 사상 최대 매출과 높은 영업이익률 등 펀더멘털 개선이 부각되는 한편, 기술적으로는 과매수 신호로 단기 조정 가능성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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