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용 증가세 둔화, 청년 취업 부진과 중동 전쟁 여파에 4월 7만4천명 증가

한국 고용 증가세 둔화, 청년 취업 부진과 중동 전쟁 여파에 4월 7만4천명 증가
4월 고용 둔화 심화

한국의 4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7만4천명에 그치며 16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둔화하고, 청년층 고용지표는 장기 부진을 이어간다. 내수와 물류 업종이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및 운송 불확실성에 흔들리면서 고용 회복의 기반도 약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4월 한국 취업자 수 2,896만1천명으로 전년 대비 7만4천명 증가해 증가폭이 3월 20만6천명에서 급격히 둔화됐다.
  • 15~29세 고용률은 43.7%로 1년 전보다 1.6%p 하락하며 24개월 연속 감소해 2009년 이후 최장 감소세를 기록했다.
  •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취업자 11만5천명, 제조업 5만5천명, 도소매업 5만2천명 감소 등 내수·제조업 채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4월 고용지표 둔화와 청년층 부진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국가통계기관이 13일 발표한 '2026년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96만1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4천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1월 이후 16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지만, 증가 폭은 2월 23만4천명, 3월 20만6천명에서 4월 7만4천명으로 크게 축소됐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3.0%로 1년 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전체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떨어진 것은 2024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청년층 부진은 더 두드러진다. 15세부터 29세까지의 고용률은 43.7%로 1년 전보다 1.6%포인트 하락하며 2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2005년 9월부터 2009년 11월까지 51개월 연속 하락한 이후 가장 긴 감소 흐름이다.

실업자 수는 85만3천명으로 1년 전보다 2천명 줄었고 실업률은 2.9%로 같았다. 다만 구직을 포기한 구직단념자는 35만3천명으로 1만5천명 늘어나며 5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내수·물류 부담 확대와 정책 대응

업종별로는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취업자가 1년 전보다 11만5천명 줄어 2013년 산업분류 개편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도 5만5천명 줄며 2024년 7월 이후 22개월 연속 감소하고, 농림어업 역시 9만2천명 줄었다.

내수 업종의 채용 한파도 뚜렷하다. 도매 및 소매업 취업자는 5만2천명 감소해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숙박 및 음식점업도 2만9천명 감소했다. 운수 및 창고업은 1만8천명 늘었지만 3월보다 증가세가 크게 둔화했다.

김태웅 기획재정부 인력정책과장은 소비심리 약화와 유가 상승이 각각 도소매, 숙박·음식, 운송 부문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은 돌봄 수요 확대와 재정 일자리 영향으로 26만1천명 증가해 전체 고용을 떠받치고,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과 부동산업도 각각 5만4천명, 4만9천명 늘었다.

최영기 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은 4월 고용 둔화를 일시적 충격으로만 보기 어렵다며 5월 지표를 통해 경기 순환에 따른 조정인지 구조적 요인인지 판단해야 한다고 말한다. 정부는 추경 사업이 본격 집행되면 5월 이후 고용지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청년 뉴딜을 통한 맞춤형 취업 지원과 인공지능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점검, 산업전환기 고용안정 기본계획 발표를 추진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2026년 4월 고용지표에서 취업자 증가 폭이 7만 명대로 크게 둔화되고, 청년층(15~29세) 고용률 하락이 24개월째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과 제조업, 도소매업 등 주요 업종에서 고용이 동반 약화되며 내수 부진과 유가 상승, 물류 불확실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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