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실적 전망 개선이 국내 증시의 중장기 상단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KB증권은 코스피 목표 지수를 7500에서 1만500으로 40% 높여 제시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이익 증가가 지수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라고 봤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이익 급증 전망을 반영해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1만500으로 상향했다.
- 삼성전자와 SK hynix의 합산 영업이익이 2025년 91조원에서 2026년 630조원, 2027년 906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 6월 전후 단기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조정 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며, AI 관련주가 반도체·전력·우주·로봇 중심으로 주도주 역할 지속 예상된다.
반도체 이익 전망과 목표치 상향 근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KB증권은 14일 발간한 'KOSPI 10500: The Ceiling Is Open' 보고서에서 2026년 코스피 시장이 과거 3저 호황기보다 더 빠르고 강한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AI 수요 확대가 반도체 실적 추정치를 지수 상승보다 앞서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목표치 상향의 핵심 근거로 반도체 실적 전망의 급등을 제시했다. 삼성전자와 SK hynix의 합산 영업이익은 2025년 91조원에서 2026년 630조원, 2027년 906조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도 2026년 919조원, 2027년 1240조원으로 증가해 10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2026년 에이전틱 AI 단계 진입, 2028년 이후 피지컬 AI 확산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구조적으로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실시간 추론과 온디바이스 AI 확산 과정에서 메모리 용량 확대가 필수적이어서, 삼성전자와 SK hynix가 단순 하드웨어 부품주를 넘어 AI 인프라 성능을 좌우하는 희소 전략 자산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목표 지수 산출에는 배당할인모형이 사용됐다. KB증권은 요구수익률 12.71%, 영구성장률 3.17%를 적용했고, 정부의 자본시장 선진화 정책에 따른 주주환원 확대를 반영해 코스피 배당성향이 2036년까지 약 30%에서 40%로 높아진다고 가정했다.
단기 조정 가능성과 AI 주도주 영향
KB증권은 6월 전후로 단기 조정이 나타날 수는 있지만, 그 폭은 3월의 20% 하락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버블 붕괴 우려에 대해서는 경기 사이클 붕괴나 금리 급등 같은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봤고, 이런 신호는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나타날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했다.상승장의 주도주는 계속 AI 관련 종목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반도체, 전력, 우주, 로봇을 핵심 업종으로 꼽으며, 시장 내 주도주 쏠림과 집중 현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앞서 우리 매체는 KB증권이 AI 투자 확대에 따른 이익 추정치 상향과 주주환원 확대 가정을 근거로 코스피 연말 목표치를 10,500으로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보고서는 삼성전자·SK hynix의 실적 급증이 코스피 전체 이익 전망을 끌어올리고, 반도체·로보틱스 등 AI 수혜 업종으로의 자금 쏠림이 강화될 수 있다고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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