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반도체 숨고르기 속 순환매 확산으로 7,900선 안착 시도

코스피, 반도체 숨고르기 속 순환매 확산으로 7,900선 안착 시도
코스피 7,900선 시도

코스피가 금요일 장 초반 7,900선 부근에서 등락하며 해당 지수대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2차전지, 전장, 전력기기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상승 흐름의 저변이 넓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가 5월 14일 9시 5분 기준 0.42% 오른 7,877.14를 기록하며 7,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744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1억원, 154억원 순매도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 KB증권은 AI 투자 확대와 기업 실적 개선을 근거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7,500에서 10,500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장 초반 수급과 업종별 순환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3포인트, 0.42% 오른 7,877.1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29.90포인트, 0.38% 상승한 7,873.91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7,900선을 웃돌았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0.09포인트, 0.86% 오른 1,187.02로 출발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74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21억원, 154억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서는 모습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이 292억원어치를 사들이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7억원, 16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뚜렷한 순환매가 전개되고 있다. 장전 강세를 보였던 SK hynix와 1% 넘게 올랐던 Samsung Electronics는 정규장 개장 이후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대신 전날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종목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LG Electronics는 6%대, LG Energy Solution과 Samsung SDI는 2% 안팎 상승하고 있다. 이 밖에 HD Hyundai Electric은 4%대, Hyundai Mobis는 3%대, Hanwha Aerospace는 2%대, Celltrion은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U.S. 증시 강세와 연간 전망 상향

국내 증시의 강한 출발은 간밤 뉴욕 증시 반등의 영향을 받고 있다. 5월 13일 현지시간 기준 U.S. 4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올라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나스닥은 1.20%, S&P 500은 0.58%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시장은 물가 부담보다 AI 산업의 구조적 성장성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이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 완화 기대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국내 증시의 중장기 기대도 커지고 있다. 단기 고점 우려가 일부 남아 있지만, 시장에서는 AI 슈퍼사이클을 타는 대형주 중심 랠리가 지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B증권은 같은 날 AI 투자 확대에 따른 기업 실적 개선을 근거로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7,500에서 10,500으로 40% 상향 조정했다. 또 내년 코스피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3배 수준인 919조원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며 시장 일각의 버블 붕괴 우려를 낮게 평가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KB증권이 AI 투자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근거로 코스피 연말 목표치를 10,500으로 40%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반도체·로보틱스 등 AI 수혜 업종 중심으로 자금 쏠림이 심화되는 ‘슈퍼 강세장’ 패턴이 이어질 수 있으며, 단순한 지수 급등만으로 버블 붕괴 가능성은 낮다는 진단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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