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국부펀드, 혁신기업 지분투자 확대 추진

한국형 국부펀드, 혁신기업 지분투자 확대 추진
국부펀드 혁신 투자 확대

정부가 6월 한국형 국부펀드 설립 방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운용 방향의 핵심 축으로 시리즈 B 이상 국내 혁신 스타트업 투자가 검토되고 있다. AI와 AI 반도체 등 전략 산업에 국가 자본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기업가치 상승에 따른 이익을 국민과 공유하겠다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기획재정부는 6월 한국형 국부펀드의 운용 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며,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지분을 재원으로 활용해 약 20조원 규모를 구상 중이다.
  •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배당만으로도 연간 최대 1조원 신규 재원 마련이 가능하며, 투자는 시리즈 B 이상 시장 검증된 혁신기업 중심으로 추진된다.
  • AI·반도체 등 전략 산업 지분투자 확대와 적극적 투자에 중점을 둔 국부펀드는 KIC의 안정적 외환자산 운용과 차별화된 3축 투자 체계를 구축한다.

6월 발표 앞둔 운용 방향과 재원 구상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6월 발표를 목표로 한국형 국부펀드 운용 방향을 조율하고 있으며 삼일회계법인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통해 회계 및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보유한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지분을 국부펀드 재원과 연계하고, 이들 기관의 배당을 활용해 투자 여력을 마련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정부는 산업은행 지분 100%, 한국수출입은행 지분 76.79%를 보유하고 있다. 납입자본금은 산업은행 27조2577억원, 한국수출입은행 17조1732억원이며, 일부 지분만 남기고 나머지를 국부펀드에 현물출자하는 방식이 적용되면 재원 규모는 약 20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의 배당만으로도 연간 최대 1조원 수준의 신규 재원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기존 모태펀드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 기능을 맡고 있는 만큼, 새 국부펀드는 역할 중복을 피하기 위해 시장 검증을 거친 시리즈 B 이상 기업에 집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통상 스타트업 투자가 시드, 시리즈 A, 시리즈 B, 시리즈 C 단계로 이어지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형 국부펀드는 사업 확장과 스케일업 단계 기업에 보다 공격적으로 자금을 투입하는 구조가 될 가능성이 크다.

AI·반도체 중심 전략 투자와 제도적 차별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혁신기업에 대한 지분투자 확대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진다. 정부 안팎에서는 전남 해남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리벨리온, FuriosaAI 등 국내 AI 반도체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국부펀드가 이들 기업 지분 일부를 매입하는 시나리오도 논의된다.

투자 포트폴리오에는 AI, 반도체, 피지컬 AI, 차세대 NPU, 로봇 반도체, 바이오 등 유망 산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정부는 국가 차원의 장기 자본을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에 선제 투입함으로써, 혁신기업의 성과가 기업에만 머물지 않고 국민 전체의 성과로 이어지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있다.

이 같은 구상은 외환보유액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한국투자공사(KIC)와 구분된다. KIC가 안정적 운용에 무게를 둔다면 새 국부펀드는 국내 전략 산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에 초점을 맞추는 형태로, 싱가포르의 GIC와 Temasek의 역할 분담과 유사한 구조를 지향한다. 여기에 6월 18일 출범 예정인 한미투자공사까지 더해지면 한국은 KIC, 국부펀드, 한미투자공사로 이어지는 3축 투자 체계를 갖추게 된다.

해외 사례도 이런 논의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싱가포르 Temasek은 Celltrion 투자로 큰 평가이익을 거둔 바 있으며, 일본 정부도 차세대 반도체 기업 Lapidus에 자금을 투입해 향후 지분 매각이나 배당을 통한 공공 수익 환수 구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리 매체는 AI 산업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강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상대적 저평가 매력으로 주목받고, U.S.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Roundhill Memory ETF에 단기간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포트폴리오가 두 종목에 집중되면서, 글로벌 자금이 한국 반도체 대형주로 유입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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