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기업계가 공적개발원조, ODA를 활용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 마련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해 협동조합 중심의 공동 진출 모델을 구체화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진다.
하이라이트
- 중소기업중앙회와 KOICA는 협동조합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ODA 및 공동진출 지원방안과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세네갈, 필리핀, 베트남 등 ODA 사업 참여와 수출 지원을 통해 세계시장 진출 성과를 냈다.
- 중소벤처기업부는 2025-2027년까지 협동조합의 ODA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3개년 계획을 발표, 수출 확대 기반을 강화한다.
협동조합 공동 진출 전략과 ODA 연계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38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열린 '협동조합 글로벌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는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 해외시장 진출 방안이 논의됐다. 현장에서는 한국국제협력단, KOICA가 '중소기업 ODA 시장 진출 지원 체계와 ODA 조달시장 참여 방안'을 설명하고, 공동 해외 진출에 나선 협동조합들의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은 세네갈 쌀 가치사슬 고도화 사업, 필리핀 농기계 현대화센터 구축 사업, 베트남 농기계 개선 및 보급 지원 사업 등 여러 국가의 ODA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국내 농기계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성과를 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필리핀 농업부와 협력해 현지 농기계 전용 산업단지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은 중소기업중앙회가 지원하는 수출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독일 뒤셀도르프 전시회 등 주요 해외 의료기기 전시회에 참여하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는 해외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인허가 상담, 바이어 발굴, 수출 이후 지원까지 직접 제공해 조합원사의 수출 확대를 돕고 있다.
정부 지원 확대와 수출 산업 파급효과
서재윤 중소기업중앙회 협동조합본부장은 개별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업종별 협동조합을 통한 공동 진출이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도 제도 지원과 예산 확대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정부도 ODA를 중소기업 수출 산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0월 '제4차 중소기업협동조합 활성화 3개년 계획, 2025-2027'을 발표했으며, 이 계획에는 협동조합의 ODA 사업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는 개별 기업보다 협동조합 단위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혀 중소기업 수출 저변 확대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최근 정부가 올해 처음 도입한 ‘재정사업 통합평가’를 통해 성과가 낮은 사업은 감액하고, 성과가 확인된 분야는 예산을 늘리는 방식으로 내년 예산안에 직접 반영할 계획이라고 정리한 바 있습니다. 기초연금 등 의무지출과 중소기업 지원 사업까지 평가 대상이 확대되면서, 50조원 지출 구조조정 목표와 맞물려 정책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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