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권의 녹색전환 자금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Korea Credit Information Services, KCIS가 금융기관의 기후금융 대출 심사를 지원하는 전용 웹포털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기업의 자금 신청이 정부의 친환경 기준에 부합하는지 더 쉽게 확인하도록 설계됐으며, 우선 은행권에 제공된 뒤 다른 금융업권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
- KCIS는 6월 12일 K-Taxonomy 기반 '기후금융 웹포털' 시범 서비스를 출시해 금융기관이 기업 기후금융 심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웹포털은 K-Taxonomy 적합성 평가와 30종 이상의 기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며, 자금 사용 목적 및 녹색경제활동 점검을 단계별로 가능하게 한다.
- KCIS는 은행권을 시작으로 보험·증권사까지 서비스 적용을 확대하고, 하반기에는 적격 기업 추천 기능 등 추가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기후금융 심사 체계와 서비스 구성
SeDaily 보도에 따르면, KCIS는 12일 '기후금융 웹포털'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포털은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인 K-Taxonomy를 기반으로 금융기관이 기후금융을 심사하는 데 필요한 판단 기준과 기업 정보를 제공한다.
기후금융은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녹색금융은 태양광 설비나 친환경 건축처럼 환경친화적 활동에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뜻하고, 전환금융은 철강과 시멘트 등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의 저탄소 구조 전환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포털의 핵심은 K-Taxonomy 적합성 평가 시스템이다. 금융기관은 기업 대출의 자금 사용 목적이 K-Taxonomy가 규정한 녹색경제활동에 해당하는지를 단계별로 점검할 수 있다. 아울러 기본 재무정보, 녹색인증 현황, 환경기술 보유 여부, 환경 관련 인허가 등 30종이 넘는 기업 정보를 함께 조회할 수 있어, 여러 곳에 흩어져 있던 기후금융 관련 정보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권 적용과 금융업 인프라 확대
KCIS는 우선 은행권에 서비스를 제공한 뒤 보험사와 증권사를 포함한 다른 금융업권으로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금융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K-Taxonomy 평가 기준도 계속 보완한다.KCIS는 하반기에 포털에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은행에 녹색금융 및 전환금융 적격 기업을 추천하는 추가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최유삼 KCIS 사장은 기후금융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는 시점에 이번 포털이 녹색전환과 생산적 부문으로의 자금 흐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후금융 생태계가 시장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산업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정부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책금융 18조원을 공급하고, 국가성장펀드를 통해 2030년까지 모빌리티 분야에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자동차 부품업계의 설비·R&D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내연기관 부품 중심 구조에서 자율주행·미래차로의 전환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로, 산업 재편 과정에서 금융 지원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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