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확대 속 급락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확대 속 급락
코스피, 외인 매도 급락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넘어선 뒤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순매도가 지수를 끌어내리는 가운데 선물 급락으로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수요일 7,625.19로 356.22포인트, 4.46% 급락하며 장중 8,000선 돌파 이후 매도세로 전환됐다.
  • 외국인은 6월 누적 24조6,700억원 순매도하며, 이날 4조2,500억원 매도해 지수 급락과 대형주 약세를 주도했다.
  • 코스피200 선물지수 5.09% 급락으로 한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U.S. 시간외 선물 약세가 투자심리 악화에 영향 미쳤다.

장중 8,000선 돌파 후 변동성 확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수요일 코스피는 7,625.19로, 356.22포인트, 4.46% 내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7,951.75로 출발해 개장 직후 8,000선을 넘었지만, 이후 곧바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저점은 7,587.35까지 내려갔다.

하락 폭이 커지면서 코스피 시장에서는 약 한 달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오후 1시 28분 49초께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고 밝혔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1,182.00으로 전일 종가 대비 63.50포인트, 5.09% 하락한 상태였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된다.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 확산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조5,90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2,500억원, 3,99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수요일까지 이달 들어 누적 24조6,70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최근 지수 급등 이후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차익실현이 동시에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amsung Electro-Mechanics만 0.20% 오르고 있으며, Samsung Electronics는 6.42%, SK hynix는 5.69% 내리고 있다. 이 밖에 SK Square 5.72%, Hyundai Motor 0.70%, LG Energy Solution 3.96%, Doosan Enerbility 4.87%, HD Hyundai Heavy Industries 4.47%, Kia 3.99% 각각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Mirae Asset Securities 연구원은 Donald Trump U.S.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더는 용인하지 않겠다고 밝힌 뒤 U.S. 시간외 선물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국내 증시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피가 장중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돌파하며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이어간 배경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 완화 기대와 기술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지지했고, 업종별 차별화와 수급 지속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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