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상풍력 공동 접속망 확대 추진, 해남서 3조6천억원 절감 기대

한국, 해상풍력 공동 접속망 확대 추진, 해남서 3조6천억원 절감 기대
해상풍력 비용 혁신

한국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해상풍력 사업의 계통 연계 비용과 인허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공동 접속 방식 확대를 추진한다. 전남 해남에서는 우선 적용을 통해 송전선로를 대폭 줄이고 발전원가와 전력망 투자비를 함께 낮추는 효과가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해남에서 해상풍력 공동 접속방식을 도입해 송전선로 길이를 703km에서 287km로 59% 단축한다.
  • 해남 공동 접속 방식 도입 시 총 투자비 3조6천억원, 해상풍력 발전원가도 kWh당 평균 20원 감소가 예상된다.
  • 정부는 2024년 3분기 내 해남 외 8곳 해상풍력 집적화 지역으로 공동 접속망 방식을 확대해 계통 연계 병목을 해소한다.

해남 우선 적용과 비용 절감 구조

서울 중구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에서 열린 '해상풍력 공동 접속설비 협약식 및 간담회'를 통해 발표된 이번 방안은 지난해 12월 내놓은 '해상풍력 인프라 확충 및 공급 계획'의 후속 조치다. 산업 주체별로 개별 송전선을 육상 변전소까지 연결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섬이나 해안 거점 지역에 공동 변전소를 설치해 여러 사업자가 함께 접속하는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해상풍력 사업은 사업자별 개별 연계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계통 접속 비용, 주민 수용성, 인허가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른 사업 지연 문제가 이어졌다.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공동 접속설비 도입으로 접속 비용을 낮추고 해상풍력 발전비용과 전력망 투자 부담도 함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공동 접속 후보지 9곳 가운데 협의가 완료된 전남 해남을 우선 추진 지역으로 정했다. 정부 설명에 따르면 해남에 공동 접속 방식을 적용하면 전체 송전선로 길이는 703킬로미터에서 287킬로미터로 약 59% 줄고, 총 투자비는 기존 개별 접속 방식 대비 약 3조6천억원 감소할 전망이다. 해상풍력 발전원가도 킬로와트시당 평균 20원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운영 영향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해남 외 다른 해상풍력 집적화 지역으로도 공동 접속 방식을 올해 3분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해상풍력 보급 과정에서 반복돼 온 계통 연계 병목을 완화하고, 대규모 재생에너지 전력망 수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재생에너지 확대가 에너지 안보와 연결된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계통 연계 문제를 개별 사업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국가 인프라 관리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발 지정학적 긴장과 유가·LNG 가격 급등 우려 속에서 한국전력 주가가 약세를 보였고, 1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 수준의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정리했습니다. 특히 연료비 상승 영향이 시차를 두고 2분기부터 실적과 자금조달 부담으로 반영될 수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압박하는 핵심 변수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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