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전자 로봇주 강세로 ETF 수익률 상승

현대차·LG전자 로봇주 강세로 ETF 수익률 상승
로봇주 ETF 수익 급등

국내 증시에서 반도체주 상승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로봇 관련 종목이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고 있다. 현대차와 LG전자의 급등은 관련 그룹 ETF 수익률을 끌어올리며 자금 순환 가능성에 대한 시장 관심도 높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와 SK hynix 주가는 11~15일 각각 0.74%, 7.89% 상승에 그치고 15일에는 8.61%, 7.66% 하락하며 단기 조정세를 보였다.
  • 같은 기간 현대차와 LG전자는 각각 14.19%, 56.07% 급등했고, 관련해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는 7.96%, TIGER LG그룹플러스는 10.47% 상승했다.
  • 외국인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현대차 3188억원, LG전자 154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자금이 반도체에서 로봇 산업주로 순환되는 흐름이 부각됐다.

반도체 조정 속 로봇주 부각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 삼성전자와 SK hynix 주가는 각각 0.74%, 7.89% 올라 직전 주의 21.77%, 31.10% 상승과 비교해 오름세가 둔화하고 있다.

특히 이달 15일 삼성전자와 SK hynix는 각각 8.61%, 7.66% 하락하며 단기 조정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 8조2814억원, SK hynix 9조8767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같은 흐름은 ETF 수익률에도 반영되고 있다. 삼성전자 비중이 약 35%인 KODEX 삼성그룹과 TIGER 삼성그룹은 지난주 각각 0.42%, 1.08% 하락했다.

반면 로봇 산업 기대감이 커지면서 현대차와 LG전자는 같은 기간 각각 14.19%, 56.07% 급등했다. 현대차는 이달 13일 장중 처음으로 70만원을 돌파했고, LG전자는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도 신고가를 경신했다.

개인 매수와 업종 순환 전망

현대차와 LG전자 역시 외국인은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가 매수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지난주 현대차를 3188억원, LG전자를 1542억원 순매수했다.

주력 계열사 강세는 그룹 ETF 성과도 밀어 올리고 있다. 현대차 비중이 33.96%인 TIGER 현대차그룹플러스는 지난주 7.96% 상승했고, LG전자 비중이 22.46%인 TIGER LG그룹플러스는 10.47%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종이 여전히 국내 증시의 핵심 주도주이지만 단기 급등 부담과 대내외 변수로 업종 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U.S.-중국 정상회담 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차익 실현이 이뤄지면서 그동안 주목이 덜했던 로봇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안현국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실적 기반 상승 추세는 이어지지만 집중도가 극대화된 점은 부담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의 양승윤 연구원은 로봇 산업이 휴머노이드 초기 양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어 당분간은 부품 기업들이 먼저 수혜를 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LG전자의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이 차세대 성장 테마로 재평가되며 주가가 급등한 배경을 다뤘습니다. 가정용 휴머노이드 ‘클로이’의 PoC 일정을 앞당기는 등 상용화 로드맵이 구체화되고, AI 협력 및 데이터센터 냉각 수주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로봇·AI 연계 사업 가치가 부각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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