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급등에 명품 소비 확대, 백화점·수입차 판매 동반 증가

한국 증시 급등에 명품 소비 확대, 백화점·수입차 판매 동반 증가
증시·명품 소비 급등

한국 증시가 지난 1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자산 증가에 따른 소비 확대가 명품 시장과 고가 소비재로 번지고 있다. 장중 코스피가 8,000선을 터치한 흐름 속에서 백화점 명품 매출 증가율과 수입차 등록 대수가 함께 뛰며 이른바 부의 효과가 소비 지표에 반영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은 지난해 1분기 7.1%에서 올해 1분기 29.8%로, 2분기에는 39.6%까지 급증했다.
  • 올해 1~4월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6,113대로, 전년 동기 대비 41.3% 증가했다.
  • 코스피가 일시적으로 8,000선을 돌파하며 증시 상승이 명품·수입차 등 고가 소비 확대를 견인했다.

백화점 명품 판매와 수입차 지표 동반 상승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전국 점포의 명품 매출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7.1%에서 올해 1분기 29.8%로 뛰었다.

2분기에는 상승세가 더 가팔라져 이달 2주차까지 증가율이 39.6%에 이른다. 롯데백화점의 명품 매출 증가율도 지난해 1분기 5%에서 올해 2분기 40%로 확대됐고, 현대백화점도 비슷한 흐름을 보인다. 명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최근 발표된 백화점 3사의 1분기 실적은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수입차 판매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집계 기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11만6,11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만2,152대보다 41.3% 증가했다.

증시 자산 효과가 고가 소비로 확산

코스피는 장중 8,000선을 잠시 터치했으며, 지난 1년간 이어진 증시 상승이 고가 소비 확대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특히 주식 투자 수익을 거둔 계층을 중심으로 명품과 재량 소비재 구매가 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거시경제분석팀의 곽법준 팀장은 주식 투자로 인한 자본이득이 주로 중산층 이상에 집중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량재와 명품 소비 증가는 부의 효과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코스피가 8,000선을 넘어선 이후 변동성이 커지며 증권주가 단기 조정을 받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다만 거래대금과 투자자예탁금 증가를 바탕으로 증권사들의 1분기 실적이 견조했고, 수수료·이자이익 개선 기대가 이어진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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