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 증가, 비규제 지역 매수 수요 확대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 증가, 비규제 지역 매수 수요 확대
경기·인천 거래량 급증

서울 접근성이 좋고 규제가 상대적으로 덜한 수도권 중저가 지역으로 매수 수요가 이동하면서 올해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다. 전세와 월세 시장의 불안, 대출 문턱 차이, 광역교통망 기대가 지역별 거래 격차를 키우는 흐름도 함께 나타난다.

하이라이트

  • 올해 1월~4월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해 비규제 지역 중심으로 매수세 확산.
  • 구리시 아파트 거래량은 1,708건으로 265% 급증하고, 동탄 136%, 기흥 115%, 만안 92% 늘며 광역교통망 등 수요 유입.
  • 분당구와 과천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영향으로 거래가 각각 30%, 77% 감소하며, 대출·허가 규제가 거래 위축의 주요 원인.

1월~4월 거래 증가와 지역별 차별화

직방이 18일 발표한 거래량 집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인천 아파트 거래량은 6만6,29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만13건보다 33% 증가한다.

경기도는 같은 기간 4만9,983건에서 5만5,822건으로 36% 늘고, 인천은 9,030건에서 1만472건으로 16% 증가한다. 경기 지역에서는 구리시의 증가 폭이 가장 크다. 구리시의 올해 1월~4월 아파트 거래량은 1,70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68건보다 265% 급증한다.

구리시는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규제지역에서 제외된 데다 GTX, 지하철 6호선 연장, 노후 단지 재건축 기대가 맞물리며 매수세가 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인창동은 올해 거래가 778건으로 지난해 186건의 네 배를 넘는다.

비규제 지역인 화성시 동탄권, 용인시 기흥구, 안양시 만안구의 증가도 두드러진다. 동탄은 136%, 기흥은 115%, 만안은 92% 각각 늘며 광역교통망과 산업단지 접근성에 따른 수요 유입이 이어진다.

규제 지역 위축과 수도권 시장 영향

반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성남시 분당구와 과천시는 같은 기간 거래가 감소한다. 분당구는 1,811건에서 1,274건으로 30% 줄고, 과천시는 374건에서 86건으로 77% 급감한다.

실거주 목적 허가가 필요하고 대출 규제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점이 거래 위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인천에서는 서구와 부평구가 각각 34% 늘고 연수구도 24% 증가하며 거래 증가를 이끈다.

직방 관계자는 임대차 시장 불안으로 일부 전세·월세 수요가 매매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출 문턱이 낮고 전세를 끼고 매입할 수 있는 지역으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향후 정책 변화와 금리 여건에 따라 수도권 거래 흐름이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증시 강세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발생한 자금이 시차를 두고 주택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서울 아파트 매매·월세 반등, 성장률 전망 상향과 공급 부족, 그리고 주택 기대수익률이 주식보다 높다는 지표가 맞물리며 매수 심리와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대출 규제와 금리 같은 정책·금융 여건이 이런 자금 이동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제시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