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뉴타운 재개발 속도, 서울 북부 최대 정비사업 투자 기대 키운다

한남뉴타운 재개발 속도, 서울 북부 최대 정비사업 투자 기대 키운다
한남뉴타운 투자 기대

서울 용산구 한남뉴타운 재개발이 구역별로 이주, 철거, 분양 절차를 동시에 밟으며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1만3,000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지로 재편돼 한강변 고급 주거시장과 정비사업 투자 수요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한남뉴타운 2~5구역 사업이 이주·철거·분양 등 절차 속도내며, 5구역은 14년 만에 시행계획 인가 획득.
  • 4구역 조합원 분양가가 전용 84㎡ 26억원대, 113㎡ 33억원, 135㎡ 42억원으로 기존 대비 4억~9억원 상승.
  • 실거래가 상승과 감정평가액 상향으로 투자 문의 및 매도 호가 증가, 고급 주거지로 재편 기대감 확대.

구역별 사업 진척과 분양가 변화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남뉴타운에서는 2구역 이주, 3구역 철거, 4구역 조합원 분양, 5구역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후속 절차가 맞물리며 전반적인 사업이 빨라지고 있다. 2구역은 올해 1월 본격 이주가 시작된 뒤 약 3개월 만에 이주율 66%를 넘겼고, 3구역은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5,816가구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가운데 이달 말 철거 완료 가능성도 거론된다.

5구역은 지난달 용산구청으로부터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으면서 조합 설립 14년 만에 핵심 고비를 넘겼다. 조합은 기존 자산 현장 감정을 시작했고, 올해 말 관리처분계획 인가 신청을 목표로 절차를 서두르고 있다.

4구역은 최근 감정평가를 마치고 18일부터 35일간 조합원 분양신청에 들어갔다. 배포된 안내 자료 기준으로 전용 84㎡ 분양가는 26억원대 초반, 113㎡는 33억원, 135㎡는 42억원으로 제시됐고, 이는 사업시행계획 인가 당시보다 4억∼9억원 오른 수준이다.

다만 현재 공개된 가격은 사업시행계획 인가 당시의 기본설계를 반영한 수치다. 삼성물산이 제안한 대안설계가 채택되면 가구 수가 2,331가구에서 2,360가구로 늘어나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고, 이에 따라 분양가도 다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거래가격 상승과 용산 고급 주거지 확장

현장 중개업계에서는 감정평가 결과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매도 호가가 다시 오르고 문의도 늘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4구역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감정평가액이 기대보다 최소 3억∼4억원 높게 나왔다는 반응이 있다며, 다른 구역 조합원들도 매물을 거둬들이거나 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으로 4구역에서는 지난달 대지지분 45.9㎡ 단독주택이 33억원에 거래됐고, 1월에는 대지면적 26.4㎡ 빌라가 36억원에 팔렸다. 5구역에서도 4월 대지면적 21.5㎡ 다세대가 32억원에 거래되며 3.3㎡당 약 4억9,000만원 수준을 나타냈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한남뉴타운은 소형 빌라 매입에도 30억∼40억원이 들고 추가분담금도 10억원 이상 필요하지만 반포 시세를 감안하면 여전히 투자 매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은 4구역과 5구역은 위험이 크게 줄었고 한강 조망 가능성도 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1구역도 지난해 3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뒤 추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외교부 소유 국유지 약 3,300㎡ 처리 문제가 변수였지만, 최근 용산구청과 외교부 등 관계 기관 협의가 진행되면서 올해 하반기 계획안 제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뉴타운 재개발이 완료되면 전체 약 1만3,000가구 규모의 대형 주거지로 재편된다. 2구역부터 5구역까지 대우건설, 현대건설, 삼성물산, DL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하고 있어 한강 조망과 남향 입지를 동시에 갖춘 고급 주거벨트로서 상징성이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남뉴타운 주요 구역들이 이주·철거·사업시행인가 등 절차를 잇달아 밟으며 정비사업 속도가 빨라지고, 그에 따라 지분 가격과 빌라 프리미엄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특히 한남4구역 조합원 분양가가 84㎡ 기준 26억원대 초반으로 오르고, 한남5구역도 사업시행인가 이후 연내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목표로 후속 절차에 들어가면서 ‘1만3,000가구’ 규모 고급 주거지 재편 기대가 커졌다는 내용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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