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곡물업계, 중동 전쟁 여파로 밀 선물 급등 속 원료 조달 부담 확대

한국 곡물업계, 중동 전쟁 여파로 밀 선물 급등 속 원료 조달 부담 확대
곡물가 상승, 조달 비상

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 곡물 가격이 오르면서 한국 식품·사료 업계의 원료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주요 곡물 물량을 올해 11월까지 확보해 단기 수급 불안 가능성은 낮다고 보고, 금융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한국 정부, 사료 원료 구매 위해 2024년 추경에 500억원·2026년 본예산에 1500억원 편성 예정.
  • 10조원 규모의 한국수출입은행 공급망안정화기금 등 금융 지원으로 곡물 및 사료업계 단기 충격 완화 계획.
  • 국제 곡물 시세 및 환율 변동 지속 시 식품 제조사와 사료 업계 비용 부담 확대 가능성 제기.

원료 구매 지원과 업계 영향

정부는 원료 구매 자금 지원을 통해 업계와 농가의 부담을 낮출 방침이다. 사료 원료 구매를 위해 5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투입하고, 2026년 본예산에는 1500억원을 반영했다. 또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운영되는 10조원 규모의 공급망안정화기금도 활용할 계획이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국제 곡물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더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해 식량 수급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제 시세와 환율 변동이 이어질 경우 식품 제조사와 사료 업계의 비용 부담은 커질 수 있지만, 정부가 확보한 재고와 금융 지원은 단기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주요 제분업체 7곳의 밀가루 가격·물량 담합 혐의에 대해 총 6,710억 원대 과징금을 부과하고, 담합 이전 경쟁 상황을 반영해 가격을 독립적으로 재산정하도록 명령한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2019년부터 수년간 이어진 담합으로 일부 밀가루 가격이 크게 오른 가운데, 정부의 가격 안정 지원이 있었음에도 경쟁 제한 행위가 지속됐다는 점이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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