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자본시장 제도 개편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거래소가 증권사 최고경영자들과 이중상장 규제와 결제주기 단축 등 핵심 현안을 점검하고 있다. 업계는 제도 개선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부담과 시스템 구축 여건을 반영한 점진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국거래소는 44개 회원사와 함께 이중상장 규제 및 T+1 결제주기 도입 논의를 이틀간 간담회에서 본격화했다.
- T+2에서 T+1로 결제주기 단축을 내년 10월 목표로 추진 중이며, 6월 26일 관련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 증권업계는 거래 효율성 제고와 시장 신뢰 상승 기대와 함께 전산 투자 및 운영체계 정비 비용 부담을 지적했다.
서울 여의도 회의서 제도 개편 쟁점 점검
한국거래소 발표에 따르면 거래소는 수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이틀간 서울 여의도 한화금융센터에서 '2026년 상반기 회원사 CEO 간담회'를 열고 주요 자본시장 현안과 최근 동향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총 44개 회원사가 참여해 현장 의견과 제도 개선 과제를 공유하고 있다.간담회에서는 이중상장 규제가 주요 쟁점으로 다뤄지고 있다. 회원사들은 이중상장 규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과도한 규제보다는 시장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적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T+2인 증권시장 결제주기를 T+1로 줄이는 방안도 핵심 안건에 포함되고 있다. 정치권에서 시행 시기 앞당기기 요구가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시스템 구축과 실무 준비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증권사 CEO는 최근 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 한국예탁결제원이 함께 진행한 T+1 해외 점검 결과 보고가 있었으며, 주변국의 추진 상황도 함께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T+1 도입 일정과 증권업계 파장
한국거래소는 내년 10월을 목표로 결제주기 단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앞당기기 위해 거래소는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증권학회와 함께 26일 오후 3시 여의도 본사에서 '증권시장 결제주기 단축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결제주기 단축과 이중상장 규제는 거래 효율성과 시장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제도 변화로 평가되지만, 증권사 입장에서는 전산 투자와 운영체계 정비 부담이 함께 뒤따를 수 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거래소와 회원사가 긴밀히 협력해 코리아 프리미엄 시장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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