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들어 미래에셋증권 고객 가운데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의 순매수 상위 종목이 현대차, 삼성전자, SK hynix, LG전자, POSCO Holdings로 집계된다. 이들 종목에는 노사 갈등 이슈가 부각된 기업이 포함돼 있으며,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투자 심리가 바뀐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증권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6월 17일 오후 현대차와 삼성전자 순매수를 크게 확대한다.
-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주주권 강조 발언 이후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Holdings 주가가 반등세를 나타낸다.
- U.S. 10년물 국채 금리 4.7% 근접 등 고금리 부담과 삼성전기 1조5천억원 공급계약 영향으로 바이오주와 삼성전기 등 강한 순매도세가 나타난다.
오후 장중 순매수 흐름 변화
MK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는 현대차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다. 삼성전자가 2위, SK hynix가 3위, LG전자가 4위, POSCO Holdings가 5위를 기록한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장 초반까지만 해도 초고수 투자자의 순매도 1위였지만 오후 들어 순매수 2위로 돌아선다. 오전 순매수 1위였던 SK hynix는 오후에는 3위로 내려간다.
이 같은 변화는 이날 오후 2시 이재명 대통령이 노동조합을 겨냥한 발언을 내놓은 뒤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노동의 정당한 대가 보장과 함께 채권자, 소비자, 기업 생태계 등 여러 이해관계자의 권리도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언급하며, 투자자와 주주의 이익 배분 권한도 강조한다.
시장에서는 이런 발언이 최근 국내 기업의 노사 갈등 국면에서 주주 이익을 지지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고 본다. 실제로 대통령 발언 이후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Holdings 주가는 반등하는 흐름을 보인다.
순매도 종목과 금리 부담 영향
반면 초고수 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은 Z2Z Bio, 삼성전기, 일진전기, Otech, LG CNS로 나타난다. 이 가운데 Z2Z Bio가 가장 많이 순매도된 종목으로 집계된다.바이오주는 U.S. 10년물 국채 금리가 4.7%에 근접하면서 고금리 부담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기는 이날 U.S. 빅테크 기업과 1조5천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한 뒤 주가가 약 10% 오르자, 초고수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이 밖에도 초고수 투자자는 LG CNS, 주성엔지니어링, 하나마이크론 등을 순매도한다. 오후 장세에서는 정책 발언과 금리 변수, 개별 종목 재료가 동시에 작용하며 상위 수익 투자자의 매매 방향을 갈라놓는 모습이다.
앞서 우리 매체는 유가·금리·환율 ‘3고’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국인 매도 압력과 U.S.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맞물리며 코스피가 약세를 보였다는 점을 전했습니다. 당시에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불확실성까지 겹치며 지수 변동성이 확대됐고, 고금리·고유가 환경이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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