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연금 부부 수급, 노령연금 수령 확산 속 93만쌍 넘어

한국 국민연금 부부 수급, 노령연금 수령 확산 속 93만쌍 넘어
부부 국민연금 93만쌍 돌파

한국에서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가 이달 기준 93만쌍을 넘어서며, 부부 각자의 가입 이력을 바탕으로 한 노후소득 기반이 넓어지고 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임의가입 증가가 맞물리면서 부부 동반 수급의 비중과 수급액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5월 기준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함께 받는 부부는 93만853쌍으로, 2020년 42만8,000쌍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 부부 합산 노령연금 월평균 수급액은 120만원으로, 2020년 81만원 대비 약 1.5배 증가했으며, 월 300만원 이상 수급 부부는 6,636쌍에 달한다.
  • 여성 노동시장 참여 및 장기가입 증가로 부부 동반 노령연금 수급자 비중은 2020년 19.4%에서 이달 28.5%로 상승했다.

복지부 통계로 본 부부 동반 수급 증가

According to statistics released by Seoul Economic Daily and the 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ahead of Couples' Day on May 20, as of this month, 930,853 couples are receiving the national pension old-age pension together, totaling more than 1.86 million people. In 2020, there were 428,000 such couples, increasing to 783,000 in 2024, and surpassing 930,000 this year, more than doubling in just four years.

전체 노령연금 수급자 가운데 부부 수급이 차지하는 비중도 2020년 19.4%에서 이달 28.5%로 상승했다. 현재 노령연금 수급자 10명 가운데 약 3명은 부부 단위로 연금을 받고 있는 셈이다.

복지부는 이러한 흐름의 배경으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확대와 임의가입 활용 증가를 꼽았다. 10년 이상 보험료를 낸 국민연금 가입자 가운데 여성 비중은 2020년 35.2%에서 2024년 40.3%로 높아졌고, 이에 따라 부부 수급자는 앞으로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수급액 상향과 장기가입 효과

부부가 함께 받는 연금액도 커지고 있다. 이달 기준 부부 합산 노령연금은 월평균 120만원으로, 2020년 81만원보다 약 1.5배 수준으로 늘었다.

구간별로는 월 100만원 미만 수급 부부가 약 42만2,000쌍으로 가장 많고, 월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은 약 40만7,000쌍으로 뒤를 이었다. 월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은 약 9만5,000쌍, 월 300만원 이상은 6,636쌍이다.

특히 고액 수급 부부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월 300만원 이상 수급 부부는 2017년 처음 3쌍이 나온 뒤 2020년 70쌍에 그쳤지만, 현재는 6,600쌍을 넘어 2020년 대비 약 94배로 확대됐다. 이 가운데 월 400만원 이상 500만원 미만은 442쌍, 월 500만원 이상은 5쌍이다.

복지부는 연금액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부부 각각의 가입기간 연장을 제시했다. 월 300만원 이상 400만원 미만을 받는 부부의 평균 합산 가입기간은 670개월로, 월 100만원 미만 수급 부부보다 2.3배 길다.

가장 긴 합산 가입기간은 902개월이다. 해당 부부는 각각 451개월씩 가입했고, 남편은 월 약 159만원, 아내는 월 약 129만원을 받는다. 또 합산 최고 수급 부부는 월 554만원을 받고 있으며, 합산 가입기간은 677개월이다. 남편은 333개월 가입으로 월 265만원, 아내는 344개월 가입으로 월 289만원을 받고, 두 사람 모두 5년간 연기연금을 선택해 월 수령액을 높였다.

진영주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부부가 함께 쌓아가는 국민연금이 안정적인 노후의 든든한 축이 될 것이라며, 소득이 없는 기간에도 임의가입과 추후납부 제도를 활용해 미래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민연금 노령연금을 부부가 함께 받는 ‘동반 수급’이 93만쌍을 넘어 빠르게 늘고, 부부 합산 월평균 수급액도 120만원 수준으로 확대됐다는 통계를 전했습니다. 특히 월 300만원 이상 고액 수급 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여성 가입자 비중 확대와 장기 가입(및 연기연금·추후납부 등 제도 활용)이 수급 규모를 키우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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