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S부문 노사 잠정합의를 통해 사업 성과의 10.5%를 특별 성과보상 재원으로 반영하는 새 보상 체계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올해 메모리 사업부 직원 보너스는 약 5억9천만원 수준까지 늘어날 수 있고, 적자가 예상되는 비메모리 부문에도 최소 1억6천만원이 배정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2026년 노사 보상 잠정합의에 따라 DS부문에 영업이익의 10.5% 규모 특별 경영성과급 신설, 지급 상한 없음.
- 기준 영업이익 300조원 시 DS부문 임직원 7만8천명에게 1인당 약 1억6천만원, 메모리 사업부 직원 추가 3억8천만원 지급 가능.
- 2026~2028년 DS부문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2029~2035년 100조원 달성 시 특별 보너스 자사주로 지급, 6.2% 임금 인상 반영.
노사 합의안과 보상 구조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화요일 공개한 '2026년 노사 보상 잠정합의서'에는 기존 OPI 제도를 유지하면서 DS부문에 특별 경영성과급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새 성과급 재원은 노사가 합의한 사업 성과의 10.5%로 정해졌고, 별도 지급 상한은 두지 않는다.
재원은 부문 단위 40%, 사업부 단위 60%로 나뉘어 배분되며, 공통 조직 지급률은 메모리 사업부 지급률의 70%로 설정된다. 기사에 제시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 전망치 300조원을 기준으로 하면 특별 경영성과급 재원은 약 31조5천억원이다.
이 가운데 40%인 약 12조6천억원은 DS부문 임직원 7만8천명 전체에 배분돼 메모리, 적자 예상 비메모리, 공통 조직 구분 없이 1인당 약 1억6천만원이 돌아갈 수 있다. 다만 적자 사업부는 2027년부터 부문 재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공통 지급률의 60%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단계 지급된다.
나머지 60%인 약 18조9천억원은 사업부 기준으로 배분되며, 메모리 사업부 직원 약 2만8천명과 DS부문 공통 조직 직원 약 3만명에게 1대 0.7 비율로 지급된다. 이에 따라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추가로 약 3억8천만원, 공통 조직 직원은 약 2억7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
메모리 사업부 직원은 기존 OPI도 별도로 받는다. 연봉 1억원을 가정하면 OPI 상한 50% 기준 약 5천만원이 더해져, 부문 배분 1억6천만원과 사업부 배분 3억8천만원을 포함한 총 보너스는 약 5억9천만원 수준이 된다.
수익성 조건과 조직 전반 파급
증권가가 최근 한 달 추정치를 바탕으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약 350조원으로 보고 있어, 실제 수익성이 더 높아지면 보너스 규모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특별 경영성과급은 회사가 정한 조건에 따라 세후 기준 전액 자사주로 지급되며, 받은 주식의 3분의 1은 즉시 매도할 수 있고 나머지 3분의 2는 각각 1년, 2년의 매도 제한이 적용된다.특별 보너스 지급 기준도 정해졌다.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DS부문 연간 영업이익 200조원, 2029년부터 2035년까지는 연간 100조원을 달성해야 지급이 가능하다.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은 기본 인상률 4.1%와 성과 인상률 2.1%를 합친 6.2%로 설정됐다. 합의안에는 사내 주택자금 대출 제도와 출산 축하금 확대도 포함돼 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이상 500만원으로 인상된다.
노사는 상생 협력 차원에서 DX부문과 CSS사업팀 직원에게도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를 제공하기로 했다. 협력사와의 공동 성장 재원 조성과 운영 계획도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가 DS부문 특별 경영성과급을 신설하고 이를 전량 자사주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노사 잠정합의안을 공개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합의안에는 성과급 재원을 경영성과의 10.5%로 정하고, 부문·사업부 배분 방식과 적자 사업부 적용 유예, 임금 인상 및 복지 확대 등 향후 보상 체계의 큰 틀이 함께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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