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빌라 경매 시장, 전세사기 여파로 단기매매 수요 확대

서울 빌라 경매 시장, 전세사기 여파로 단기매매 수요 확대
서울 빌라 경매 급증

전세사기 여파로 서울 빌라 경매 물건이 늘어나면서 2030세대를 중심으로 저가 매입 후 단기 차익을 노리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다만 낙찰 이후 단기 재매각이 예상보다 쉽지 않아 현금 회수 위험이 함께 커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이라이트

  • 서울 1분기 다세대·연립주택 경매 건수는 5,004건으로 전년 대비 63.7% 증가하며, 2030 투자자 중심의 단기매매 수요가 급증했다.
  • 전국 개인 부동산매매업 등록자는 4만3,211명으로 14.1% 늘었고, 서울은 23.2% 증가해 수도권 투자 트렌드가 뚜렷해졌다.
  • 수도권 신규 공급 기대에 따라 안양 관양동 404가구 분양, GTX-C 2028년·월판선 2029년 개통 등으로 북부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경매 증가와 2030 투자자 유입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경매 진행 건수는 5,004건으로 1년 전 3,057건보다 63.7% 늘었다. 전세사기 이후 낮은 가격의 매물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20대와 30대를 중심으로 소규모 부동산 단기매매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전국 개인 부동산매매업 등록자는 4만3,211명으로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 증가폭은 30대가 20.1%로 가장 컸고, 서울은 23.2% 늘어 수도권 중심의 투자 수요 확대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부동산매매업자로 등록하면 최대 77%에 이르는 단기 양도소득세 부담 대신 사업소득세가 적용된다는 점이 진입 요인으로 거론된다. 그러나 우병탁 신한은행 선임전문위원은 저가 매물을 활용한 단기매매는 부동산 투자 특유의 안정성이 약해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짚는다.

임대차 규제와 수도권 공급 기대의 파장

정부가 5월 12일 비거주 1주택자에 대한 실거주 의무 유예를 발표했지만, 이미 임차인의 계약갱신요구권 행사 시점이 확정된 집주인은 혜택을 받기 어렵다는 사각지대도 드러난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집주인이 실거주를 이유로 계약 종료를 통보하려면 만기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 사이에 의사를 밝혀야 하며, 이 기한이 지나면 갱신 요구를 거절할 수 없다.

이번 유예는 2028년 5월 11일까지 입주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적용돼 그 이후 만기가 도래하는 사례는 사실상 매도 시점이 더 늦춰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2월 다주택자 유예 적용 때도 같은 문제가 제기됐지만 동일 기준을 유지했다.

한편 수도권에서는 교통 호재를 앞세운 신규 공급 기대도 이어진다. DL E&C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404가구를 공급하고 있으며, GTX-C는 2028년 개통, 월판선은 2029년 개통이 예정돼 있다. 기존 정비사업까지 더하면 안양 북부 일대에는 약 1만4,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우리 매체는 2024년 1분기 신한투자증권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20대와 70대 이상 투자자 간 주식 매매 빈도와 수익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 70대 이상은 거래 횟수와 1인당 수익이 높고 개별 대형주 중심으로 집중하는 반면, 20대는 ETF 비중이 높고 보유 자산 대비 매매회전율이 더 높아 적극적인 단기 매매 성향이 두드러졌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