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금융주, 금리 상승에도 약세, 증권가는 매수 의견 유지

한국 금융주, 금리 상승에도 약세, 증권가는 매수 의견 유지
금융주 약세, 매수 의견

국내 금융주가 시장금리 상승 수혜 기대에도 외국인 매도와 증시 변동성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다. 다만 증권가는 금리 인상 국면에서 순이자마진 확대와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리며 중장기 방어주 성격이 부각된다고 본다.

하이라이트

  • 20일 BNK금융지주 -3.24%, JB금융지주 -2.73%, iM금융그룹 -1.58% 등 주요 금융주가 금리 상승에도 일제히 하락 마감.
  • U.S. 30년물 국채금리 5% 돌파, 중동 정세 불안 및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은행주 약세와 중앙은행 긴축 전망 부각.
  • NH투자증권·교보증권 등 증권가는 BNK금융지주 2만3,000원, JB금융지주 3만5,000원 등 목표주가 상향·유지하며 금융주에 매수 의견 지속.

금리 상승과 주가 조정의 엇갈린 흐름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20일 BNK금융지주는 전 거래일보다 3.24% 내린 1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B금융지주는 2.73%, iM금융그룹은 1.58%, 우리금융지주는 0.66%, KB금융은 0.72% 각각 하락 마감했다.

은행주도 약세를 나타냈다. 제주은행은 2.84%, K뱅크는 2.74%, IBK기업은행은 1.46%, 카카오뱅크는 1.13%, 푸른저축은행은 0.52% 내렸다.

통상 시장금리가 오르면 금융회사는 이자이익이 늘어 수혜 업종으로 분류되지만 이번에는 주가 흐름이 기대와 달랐다. 기사에 따르면 U.S. 30년물 국채금리는 5%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구간에 머물고 있고, U.S. 와 이란 간 전쟁 장기화에 따른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주요 중앙은행의 긴축 가능성이 금리 상승 배경으로 거론된다.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과 방어주 평가

주가 조정에도 증권사들은 금융주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의 정준섭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BNK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제시하며 최근 금리 상승이 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 확대와 이자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연체율 상승 가능성은 있지만 신용비용 증가분이 이자이익 확대 폭으로 충분히 상쇄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JB금융지주와 iM금융그룹의 목표주가도 각각 3만5,000원, 2만4,000원으로 제시했다.

교보증권도 이달 우리금융지주와 KB금융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각각 4만원, 19만원으로 유지했다. K뱅크 9,000원, IBK기업은행 2만8,000원, 카카오뱅크 3만1,500원 등도 현재 주가를 웃도는 수준에서 목표주가가 유지되며 금융주 전반의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이어진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당국이 NH투자증권 전직 임원의 미공개정보 이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 고발 및 과징금 부과를 의결하며 불공정거래 대응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사안에서는 2·3차 정보 수령자에게도 법정 최대 수준의 과징금이 부과됐고, NH투자증권은 임직원 주식 매수 제한과 미공개중요정보 관리 제도 도입 등 내부통제 강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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