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스타벅스 논란에 지역 개발사업 부담 커져

광주신세계, 스타벅스 논란에 지역 개발사업 부담 커져
신세계, 지역 압박 심화

광주신세계가 스타벅스코리아의 이른바 '탱크 데이' 마케팅 논란의 여파로 지역 사회의 압박을 받고 있다. 직접적인 지배구조 연결고리는 없지만, 신세계라는 동일한 브랜드명이 광주 지역 여론과 인허가 환경에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광주신세계 앞에서 11월 20일부터 5·18 관련 단체들이 스타벅스 '탱크 데이' 논란으로 정용진 회장 사퇴를 요구하며 시위 중이다.
  • 광주신세계의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지연과 스타벅스 논란에 따른 지역 여론 악화로 인허가 절차 지연 우려가 높아졌다.
  • 광주신세계는 31년간 약 3천300억원 세금 납부, 3천명에게 35억원 장학금 지원 등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왔다.

광주 시위 확산과 계열 분리 쟁점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11월 20일부터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 시민사회단체들은 광주 서구 광주신세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행사가 5·18 민주화운동과 광주를 모욕했다며 정용진 회장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단체들은 정 회장의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 발언까지 거론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스타벅스코리아 운영사인 SCK컴퍼니가 이마트 계열이고, 광주신세계는 백화점 부문 계열사인 만큼 두 회사를 동일 선상에 놓기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신세계그룹은 2024년에 이마트 부문과 백화점 부문 분리를 공식화했다. 이후 정용진 회장은 이마트 부문을, 정유경 회장은 백화점 부문을 각각 맡고 있으며, 정용진 회장은 현재 광주신세계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광주신세계의 최대주주는 65.5%를 보유한 신세계다.

광주시 한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정용진 회장의 사업이고 광주신세계는 정유경 회장의 사업이라며, 같은 신세계 이름을 쓴다는 이유만으로 단순 연결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복합개발 인허가와 지역경제 영향

광주신세계는 현재 광천터미널 복합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약 200실 규모의 프리미엄 호텔, 전망대,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를 포함한 대형 복합쇼핑공간을 조성해 광주의 새 랜드마크를 만드는 구상이다.

하지만 광주시의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미뤄지면서 인허가 절차 지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타벅스 논란으로 지역 여론이 더 악화하면 사업 추진 속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본다.

광주신세계는 국내 대형 유통업계에서 지역 법인 형태로 출범한 대표 사례로, 지난 31년간 약 3천300억원의 세금을 납부하며 지역경제에 기여해 왔다. 지역 인재 장학사업을 통해 약 3천명에게 총 35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고, 광주비엔날레 후원 등 문화예술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주말에서 평일로 전환한 지역에서 대형마트 매출이 증가했지만 전통시장 등 다른 오프라인 업태의 매출 감소는 통계적으로 뚜렷하지 않았다는 KDI 분석을 정리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규제 완화가 소비자 편익을 높이면서도 전통시장과의 직접 충돌로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향후 제도 개편 시 소비자 영향평가 체계 도입 필요성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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