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최대주주 변경과 새 경영진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실적 정상화 여부가 투자 판단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기존 주력 게임 매출 감소와 신작 지연이 겹치면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 신작 성과와 모회사 협업 전략이 반등의 관건으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 목표주가를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하향하고, 투자의견을 '보유(중립)'로 유지했다.
-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매출 791억원, 영업적자 2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3분기 연속 적자 확대가 예상된다.
- 신규 MMORPG 'Odine Q' 흥행 여부와 새 경영진의 성장 전략 및 모회사와의 시너지 확보가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경영권 변경과 증권가 평가
매일경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중립)'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3,000원에서 1만원으로 낮췄다. 삼성증권은 27일 예정된 경영권 변경 이후에도 실적 정상화와 모회사와의 시너지 확인이 먼저 필요하다고 봤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주주총회 이후 경영진을 교체할 예정이다. LAAA인베스트먼트라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LY Corp.가 최대주주에 올랐고, 현재로서는 김태환 Line Games 부사장이 새 대표로 선임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삼성증권은 Line과 Yahoo의 글로벌 게임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고 계열사인 Line Games 역시 신작 부진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단기간 내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한다.
실적 부진과 반등 변수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등 기존 핵심 게임의 매출 감소와 신작 출시 일정 지연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영업적자는 3개 분기 연속 확대되고 있다.삼성증권은 올해 2분기 카카오게임즈 매출이 전 분기보다 5% 줄어든 791억원에 그치고, 영업적자는 277억원으로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실적 반등의 핵심 변수는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규 MMORPG 흥행 여부다.
특히 Lionheart Studios가 개발 중인 'Odine Q'에 대한 기대가 높다. 삼성증권은 신작이 연내 출시되면 내년 상반기부터 영업흑자 전환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한다.
한편 일각에서는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 지분 희석을 상쇄할 성장 전략을 새 경영진이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증자에 따른 희석 효과를 만회할 새 경영진의 성장 전략과 모회사와의 시너지 방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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