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대형주 레버리지 ETF 흥행, SK hynix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한국 반도체 대형주 레버리지 ETF 흥행, SK hynix 시가총액 1조달러 돌파
반도체 ETF·SK hynix 돌풍

한국 증시에서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상장 첫날 대규모 자금을 끌어들이며 반도체 대형주 쏠림을 더 키우고 있다. SK hynix는 같은 날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며 Samsung Electronics에 이어 두 번째로 이 구간에 진입한 국내 기업이 됐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와 SK hynix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가 상장 첫날 3조원 이상 자금을 유입, 강한 매수세를 유발했다.
  • KOSPI는 2.25% 상승한 8,228.70에 마감, 삼성전자 2.68% 및 SK hynix 9.31% 급등으로 시장 신고가 경신을 견인했다.
  • SK hynix 시가총액이 1조653억달러로 1조달러 돌파, 한국은 미국 제외 1조달러 기업 두 곳 보유국가가 됐다.

상장 첫날 자금 유입과 주가 급등

SeDaily.com에 따르면 Samsung Electronics(005930.KS)와 SK hynix(000660.KS)를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는 상장 첫날 3조원 넘는 자금을 끌어모았다. 이날 새로 상장한 16개 ETF의 순매수 규모는 2조530억원으로 집계됐고, 이른바 'Samjeon-nix' 레버리지 ETF 출시에 힘입어 두 종목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Korea Exchange 집계에 따르면 KOSPI는 전 거래일보다 2.25% 오른 8,228.70에 거래를 마치며 신고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장중에는 8,457.09까지 오르기도 했다.

Samsung Electronics는 2.68% 상승한 30만7,000원에 마감했고, SK hynix는 9.31% 급등한 224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밤 U.S. 반도체주, 특히 Micron의 강세가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1조달러 진입과 쏠림 우려

SK hynix의 시가총액은 전날보다 136조원 늘어난 1,598조5,914억원으로 불어났다. 원달러 환율 1,500.60원을 적용하면 약 1조653억달러로, SK hynix는 Samsung Electronics에 이어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긴 두 번째 한국 기업이 된다.

이로써 한국은 U.S.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기업을 두 곳 이상 보유한 유일한 국가가 됐다. 다만 지수 상승세와 달리 KOSPI 상장 920개 종목 가운데 826개가 하락했고 상승 종목은 77개에 그쳐, 소수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과도한 집중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코스피가 반도체 대형주 랠리에 힘입어 종가 8,000선을 돌파하고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흐름을 짚은 바 있습니다. 당시 증권사들의 연말 코스피 상단 전망 상향과 함께 삼성전자·SK hynix의 실적 모멘텀이 핵심 변수로 부각됐지만, 하반기부터 업황·이익 증가세가 둔화할 수 있다는 경계론과 주도주 쏠림에 따른 순환매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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