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kao, 본사 첫 파업 가능성 커져

Kakao, 본사 첫 파업 가능성 커져
카카오 본사 첫 파업 위기

Kakao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본사 차원의 파업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7일 열린 2차 조정이 결렬되면서 본사 노조는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고, 계열사와의 공동 행동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Kakao 노사는 27일 2차 조정회의 결렬로 노조가 파업권을 확보, 구체적 파업 일정이 곧 정해질 전망이다.
  • 성과급 지급률(영업이익의 13~15%)을 두고 본사와 노조의 이견이 계속돼 지속적인 경영 부담과 투자 재원 약화 우려가 커진다.
  • Kakao 본사 및 4개 계열사(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파업 동시 추진 가능성으로 그룹 내 갈등 확산 전망된다.

노사 조정 결렬과 파업권 확보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Kakao 노사는 27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회의에서 접점을 찾지 못했다. 오후 3시부터 8시간 동안 진행된 조정에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Kakao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다.

본사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에서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두고 맞서고 있다. 회사 측은 고정적인 성과급 체계가 향후 투자 재원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이달 18일 같은 노동위원회에서 한 차례 조정을 진행했지만 당시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움직임은 Kakao 본사 차원에서 파업이 추진되는 첫 사례다. 노조는 조만간 구체적인 파업 일정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 연대 가능성과 경영 부담

계열사 노조의 쟁의권 확보가 이어지면서 공동 파업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현재 Kakao Enterprise, Kakao Pay, DK Techin, XLGAMES 등 4개 계열사는 앞선 조정 결렬 이후 이미 파업권을 확보했으며,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모두 가결된 상태다.

지난해 6월 Kakao Mobility 노조가 부분 파업을 벌인 적은 있지만, 당시에는 본사 직원들이 참여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본사까지 파업 국면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점에서 그룹 전반의 노사 갈등이 한층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Kakao 관계자는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조와의 대화 채널을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플랫폼과 정보기술 업계 전반에서 성과보상 체계와 투자 재원 배분을 둘러싼 노사 협상이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주요 업종에서 ‘이익의 일정 비율을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요구가 확산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현대자동차·조선·IT·철강 등으로 번지면서 기업의 투자 여력 약화와 교섭 갈등, 임금 격차 확대 우려가 함께 커진다는 점을 정리했고, 카카오 역시 영업이익 연동 인센티브를 두고 이견이 커 파업 가능성이 거론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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