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장중 7800선 후반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대규모 매도에도 종가 기준 8000선을 지켜냈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단기 급등 부담이 맞물리면서 변동성이 커졌고, 코스닥도 2% 넘게 하락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중동 리스크 확대로 0.53% 하락한 8185.29에 마감하며 장중 한때 7841.01까지 급락했다.
-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880억원, 1조4960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이 4조5660억원 순매수해 수급 불균형이 두드러졌다.
-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ESS 계약 체결로 15.25% 급등했고, 코스닥은 2.54% 내린 1104.36에 마감했다.
장중 급락과 수급 부담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3.41포인트, 0.53% 내린 8185.2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62.97포인트, 0.77% 하락한 8165.73에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밀려 장중 7841.01까지 낙폭을 키운다.
시장에서는 U.S.의 이란 남부 공습과 이후 이란 혁명수비대의 쿠웨이트 내 U.S. 군기지 공격으로 중동 리스크가 확대된 점이 투자심리를 짓누른다. 여기에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 통화정책 관련 부담, 국채금리 상승이 겹치며 단기 반락 국면이 이어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급반등의 동력이던 지정학적 위험 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금융통화위원회 이후 채권금리가 추가로 상승하면서 지수가 단기적으로 되돌림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한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조6880억원, 1조496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4조5660억원을 순매수한다.
업종별 명암과 환율 흐름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음식료·담배가 0.44%, 전기·전자가 0.40%, 운수·창고가 0.14% 오르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인다. 반면 기계·장비는 4.01% 내렸고 의료·정밀기기와 건설은 각각 2.57%, 운송장비·부품은 2.24% 하락한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인다. 삼성전자, SK스퀘어, 현대차,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은 약세를 나타내는 반면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에너지솔루션, 삼성생명은 상승한다.
조선주와 전력기기주는 전반적인 금리 및 유가 부담 속에 약세를 기록한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이 하락하고 LS ELECTRIC과 대한전선도 약한 흐름을 보인다.
반면 이차전지주는 강세를 이어간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에너지 기업과 2조원 규모 ESS 계약 체결 소식에 15.25% 급등하고, 삼성SDI와 L&F도 동반 상승한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8.77포인트, 2.54% 내린 1104.36에 마감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23억원, 3173억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3865억원을 순매도한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6원 내린 1502.8원에 거래를 마친다.
한국은행 금통위 점도표 변화는 향후 6개월 기준금리 경로가 완화에서 긴축으로 급선회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 이전 기사에서는 3.00% 이상 전망이 과반을 차지하며 연내 2~3차례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졌고, 성장률·물가 전망 상향과 소수의견(즉시 인상 주장)이 긴축 압력을 강화했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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