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올해 총수출이 9,000억달러를 넘길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다본다. 목표가 현실화하면 지난해 기준 세계 6위였던 한국의 수출 순위가 상위 5위권으로 올라설 가능성이 커진다.
하이라이트
-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반도체 수출 140% 증가 등 호조에 힘입어 수출이 9,000억달러를 초과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 김정관 장관은 삼성전자 노사협상이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최상위권 도약의 핵심적 변수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 U.S. 투자 관련해 프로젝트 선정이 다음 달 18일 특별법 시행에 맞춰 가속화될 전망이며, 방산 분야 캐나다 잠수함 사업 진출도 추진한다.
수출 확대 전망과 투자 발언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수출이 9,000억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신중하게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지난해 한국 수출이 7,093억달러로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7,000억달러를 넘기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 수출 증가율이 140%에 이르고 있으며, 다른 품목도 14%에서 15%의 증가율을 보인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수출도 10% 늘어나는 점을 특히 고무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 노사협상 결과와 관련해 반도체 산업의 진정한 글로벌 최상위권 도약을 위한 디딤돌이 될지, 걸림돌이 될지의 갈림길에 서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직원 사기 진작의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대규모 투자가 소홀해져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U.S. 투자와 방산 수출 기대
김 장관은 U.S. 투자에 대해서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달 18일 특별법 시행에 맞춰 프로젝트 선정이 빨라질 것으로 예상했지만, 구체적인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확답하지 않았다.또한 캐나다 잠수함 사업에 대해서는 한국의 기술 우위가 높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가격 경쟁력이 있고 제시할 수 있는 사양도 경쟁사보다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우리 매체는 HD현대중공업이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 수주를 겨냥해 현지 Davie Shipyard와 전략적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한화오션과 함께 참여하는 약 60조원 규모 프로젝트에서 한국형 잠수함 기술력과 캐나다 현지 인프라를 결합해 북극 시장까지 아우르는 장기 동맹으로 확장하려는 구상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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