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카드론 저신용자 금리 격차 확대, 금융사별 최대 3%포인트 차이

한국 카드론 저신용자 금리 격차 확대, 금융사별 최대 3%포인트 차이
카드론 금리격차 확대

국내 카드론 시장에서 저신용 차주의 이자 부담이 같은 신용점수대에서도 금융회사에 따라 크게 엇갈리고 있다. 4월 말 기준 금리가 14%대부터 17%대 후반까지 벌어지면서 취약차주의 금융비용 부담이 여전히 높은 수준임을 보여준다.

하이라이트

  • 4월 말 기준 카드론 신용점수 700점 이하 차주 금리는 14%대에서 17.78%(롯데카드)까지 금융사별로 크게 분포한다.
  • 저신용 차주 대상 최고 금리(17.78%)와 최저 금리(14.77%) 간 격차가 3%포인트를 초과해 대출 이자 부담이 금융사 선택에 따라 수백만원 차이 발생 가능하다.
  • 고신용 차주 카드론 금리가 8~10%대인 반면 저신용 차주는 이보다 약 7~8%포인트 높아 구조적으로 높은 조달비용을 부담한다.

4월 말 카드론 금리 분포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28일 금융업계 집계 기준으로 카드론을 취급하는 국내 금융회사 15곳, 은행 7곳과 카드사 8곳의 신용점수 700점 이하 차주 대상 평균 카드론 금리는 올해 4월 말 현재 14%대에서 17%대 후반까지 넓게 분포한다.

가장 높은 금리는 롯데카드의 17.78%로 나타난다. 이어 NH농협은행 17.72%, 우리카드 17.62%, 현대카드 17.58%, 삼성카드 17.54%가 중후반 17%대에 형성된다. 주요 카드사인 신한카드와 KB국민카드도 각각 16.82%, 16.99%로 16%대 후반 수준이다.

반면 지방은행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대를 보인다. 경남은행이 14.77%로 가장 낮고,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가 14.99%, 부산은행이 15.10%로 14%대 후반에서 15%대 초반을 유지한다. 업계에서는 지방은행들이 지역 내 포용금융 확대 차원에서 취약차주 금리 부담을 일부 낮춘 영향으로 해석한다.

취약차주 부담과 금융권 의미

저신용 차주 대상 최고 금리와 최저 금리의 차이는 3%포인트를 웃돈다. 1,000만원을 빌릴 경우 대출 기간과 상환 방식에 따라 실제 부담 이자가 수백만원 차이로 벌어질 수 있어 금융회사 선택에 따른 비용 격차가 크게 나타난다.

고신용 차주와의 금리 차도 여전히 크다. 신용점수 900점 초과 차주의 카드론 금리는 8%대에서 10%대에 머무는 반면 저신용 차주 금리는 이보다 약 7~8%포인트 높아, 취약차주가 구조적으로 더 무거운 조달비용을 떠안는 흐름이 이어진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기조와 금융안정 중심 정책 방향을 두고, 우리 매체는 금리 조정보다 유동성 흡수와 금융중개 규제 강화가 정책의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성장률·물가 전망과 시중 유동성 확대가 금리 인하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제시됐고, 환율·유가·가계부채 등 상방 리스크를 경계하며 필요 시 인상 가능성도 열어둔 점이 강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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