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 주식 거래 급증에 1분기 순이익 4조원 돌파

국내 증권사, 주식 거래 급증에 1분기 순이익 4조원 돌파
증권사 1분기 최대 실적

올해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은 증시 거래 확대에 힘입어 4조원을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수탁수수료와 자산관리 부문이 실적을 끌어올렸고, 전체 자산은 3월 말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다.

하이라이트

  • 국내 증권사 61곳의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조3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전 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 올해 1분기 증권시장 거래대금이 2775조원으로 333% 급증하며 수수료 수익은 6조6928억원, 위탁수수료는 4조3020억원으로 166% 늘었다.
  • 전체 자산은 1098조4000억원으로 처음 1000조원을 돌파했고 평균 레버리지비율도 694%에서 718%로 상승했다.

1분기 실적 급증 배경

According to a report by Maeil Business Newspaper, which cites the Financial Supervisory Service's '2026년 1분기 증권·선물회사 영업실적' released on the 12th, the combined net profit of 61 domestic securities firms for the first quarter of this year reached 4.3271 trillion won. This represents a 77% increase from 2.4428 trillion won a year earlier, and a 133% jump compared to the previous quarter's 1.8606 trillion won.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9조645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증권사들은 한 분기 만에 전년 연간 순이익의 45%를 벌어들인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4.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포인트 상승한다.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주식 거래 증가에 따른 수수료 수익 확대다. 올해 1분기 증권사 전체 수수료 수익은 6조692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 늘고, 이 가운데 수탁수수료는 4조3020억원으로 166% 급증한다. 대체거래소(ATS)를 포함한 증권시장 거래대금이 지난해 1분기 641조원에서 올해 1분기 2775조원으로 333% 뛰면서 관련 수익이 크게 늘어난다.

코스피는 지난해 말 4214에서 올해 3월 말 5052로 20% 상승하고, 거래 확대와 함께 증권사 브로커리지 수익도 큰 폭으로 증가한다. 자산관리 수수료도 펀드 판매와 일임 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6721억원으로 89% 늘어난다. 반면 기업금융(IB) 수수료는 9445억원으로 0.1% 증가하는 데 그치고, 전 분기 대비로는 11% 줄어 실적 개선이 주로 위탁매매와 자산관리 부문에 집중된다.

건전성 관리와 업권 영향

자기매매 손익은 4조10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 증가한다. 주가 상승 영향으로 주식 관련 손익은 948억원에서 2조5900억원으로 늘고,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펀드 관련 손익도 1987억원에서 4조9884억원으로 확대된다.

다만 시장금리와 환율 상승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파생상품 관련 손실은 헤지 운용 손실 증가로 4조9817억원까지 커지고, 채권 관련 손익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지난해 말 2.95%에서 올해 3월 말 3.55%로 오르면서 59% 감소한 1조5862억원으로 줄어든다. 외환 관련 손익도 원달러 환율이 지난해 말 1434.9원에서 올해 3월 말 1513.4원으로 상승하면서 4572억원 적자로 전환한다.

반면 신용공여 이자수익 증가로 대출 관련 손익은 1조4978억원으로 62% 늘어난다. 이번 증시 호황은 대형사와 중소형사 모두에 수혜를 주지만,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등 대형사는 위탁매매뿐 아니라 자기매매와 대출 관련 손익까지 함께 늘고, 중소형사는 위탁매매 중심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인다.

증권사 외형도 빠르게 커진다. 3월 말 기준 전체 자산은 1098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54조원 증가해 처음으로 1000조원을 넘어선다. 평균 레버리지비율은 같은 기간 694%에서 718%로 상승하지만, 모든 증권사가 규제 한도인 1100%를 충족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와 중동 불안 장기화, 환율 및 시장금리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건전성 관리와 유동성 규제 체계 정비, 순자본비율 제도 실효성 제고를 추진한다.

우리 매체는 앞서 2026년 1분기 국내 증권사들이 주식시장 거래대금 급증으로 수수료 수익이 크게 늘며 4조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위탁매매·자산관리 부문이 실적을 견인한 반면, 금리·환율 상승으로 파생상품 손실과 채권·외환 손익이 악화되는 등 시장 변수의 영향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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