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으로 고정금리 대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한국 가계 차주들이 다시 변동금리 대출로 이동하고 있다. 4월 기준 은행권 신규 가계대출 내 고정금리 비중과 주택담보대출 내 고정금리 비중이 모두 큰 폭으로 낮아져 금리 선택 흐름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4월 예금은행 신규 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27.8%로 전월 35.5%에서 7.7%포인트 하락,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 기록.
- 주택담보대출 고정금리 비중은 47.8%로 2021년 7월 43.9% 이후 최저치이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34.6%로 확대.
- 예대금리차는 1.28%포인트로 0.10%포인트 축소, 가계대출 금리(4.43%)와 주택담보대출 금리(4.31%) 모두 소폭 하락.
4월 가계대출 금리 선택 변화
한국은행이 수요일 발표한 '2026년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지난달 27.8%로 전월 35.5%에서 7.7%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22년 7월 21.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주택담보대출의 고정금리 비중도 한 달 전 60.8%에서 47.8%로 13.0%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2021년 7월 43.9% 이후 최저치다. 반면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전월 22.5%에서 34.6%로 확대됐다.
한국은행은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고정금리가 변동금리보다 높아지면서 차주들의 변동금리 선호가 커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 지원 장기 고정금리 상품의 가격 매력이 약해지면서 가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변동금리 상품을 선택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예대금리차 축소와 은행권 영향
4월 가계대출 금리는 연 4.43%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0.03%포인트 내린 4.31%,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0.06%포인트 하락한 4.01%를 기록하고 있다.같은 기간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2.92%로 전월 대비 0.10%포인트 상승한 반면 대출금리는 4.20%로 보합이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차는 전월보다 0.10%포인트 축소된 1.28%포인트로 좁혀지고 있다.
고정금리 비중 하락은 은행권의 가계대출 포트폴리오와 금리 리스크 구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차주 입장에서는 단기 이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변동금리로 이동하고 있지만, 향후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상환 부담이 다시 커질 가능성도 함께 안고 있다.
서울 등 주요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급등하자, 우리 매체는 분양가 상승이 단순한 건설비 증가만으로는 설명되기 어렵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토지가격 비중 확대와 PF 이자 같은 금융비용, 지역별 수급 여건 등 복합 요인이 분양가를 끌어올리며 지역 간 격차도 커졌다는 분석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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