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권,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출시 앞두고 가계대출 긴급관리 변수 직면

저축은행권,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출시 앞두고 가계대출 긴급관리 변수 직면
중저신용대출 변수 촉각

이달 말 출시를 앞둔 중저신용자 대상 생활안정자금 대출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긴급관리 기조와 맞물리며 운영 환경의 변수가 되고 있다. 연소득 한도 규제를 받지 않는 상품인 만큼 수요 확대 기대가 크지만, 자금 취약 차주 지원이라는 정책 목적도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저축은행권은 6월 29일 신용점수 하위 50% 대상, 한도 최대 1천만원의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상품을 출시한다.
  • 금융위원회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요청 후 주요 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마이너스통장 5천만원)으로 낮추며 대출 조이기에 들어갔다.
  • 이 상품은 금리와 한도 및 사용목적 제한으로 차입 투자 수요 유입과 풍선효과가 제한적일 것으로 금융권은 예상한다.

이달 29일 출시 준비와 규제 변수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저축은행업권은 이달 29일 연소득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 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이 상품은 신용점수 하위 50% 차주만 이용할 수 있고 한도는 최대 1천만원이다. 저축은행업권은 Korea Credit Information Services와 함께 전산 시스템 준비를 서두르고 있으며, 출시 이후에는 은행, 상호금융, 카드업권 등 전 금융권으로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에 대응해 '긴급 가계부채 관리 체계'를 선언하면서 시장 여건은 달라지고 있다. 지난달 가계대출 잔액이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6조9천억원 늘어난 뒤 금융위원회는 전날 각 금융회사에 가계대출 공급 관리를 강화하라고 주문했고, 금융권은 즉시 대출 조이기에 들어가고 있다.

하나은행은 개인 차주의 신용대출 한도를 소득과 관계없이 1억원으로 낮췄고, KB국민은행도 일반 신용대출은 1억원, 마이너스통장은 5천만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서민 자금 수요와 풍선효과 제한 전망

시장에서는 중저신용자 생활안정자금이 상당한 수요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6월 27일 대책으로 신용대출 한도가 연소득 이내로 묶이면서 서민층의 자금 조달 여건이 크게 악화했고, 이번 상품은 신용 하위 50% 차주에게 사실상 1천만원의 추가 한도 확대 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 영향이 컸던 저축은행업권에서는 이 상품 출시를 계기로 대출 영업이 재개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동시에 업계 일각에서는 이 상품이 금융 취약 차주의 생활안정자금 공급을 목표로 하는 만큼 일반 신용대출과 같은 잣대로 보기 어렵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실제로 이 상품은 사용 대상과 목적이 일부 제한된다. 차주는 대출 실행 과정에서 생활안정 목적 자금 사용 여부를 확인받아야 하고, 대출 후 1년간 주택 구입도 금지된다.

최근 가계대출 증가를 이끈 차입 투자 수요가 이 상품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도가 낮고 금리가 높아 차입 투자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며, 현재 은행권 대출 규제가 고소득층 중심이어서 이 상품발 풍선효과 가능성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주문 이후 은행권이 신용대출 조이기에 나섰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하나은행이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소득과 무관하게 1억원으로 제한하고, 마이너스통장 미사용 한도 감액 예외를 없애는 등 관리 기조가 확산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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