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가 2026년 임금협상 타결 이후 DS 부문 내 보상 격차에 따른 현장 사기와 향후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추가 면담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요청은 적자를 내는 파운드리와 System LSI 조직, 그리고 CSS Business Team 직원들 사이에서 상대적 박탈감이 커진 상황을 반영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 노조는 임금협상 종료 후 DS 부문 경영진에 추가 소통 회의를 공식 요청했으며, 답변 기한은 다음 달 4일이다.
- DS 부문 내에서는 메모리 부문 직원이 최대 600만원 성과급을 받는 반면, 적자의 System LSI·파운드리 부문은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가능성이 크다.
- CSS Business Team은 DX 부문과 함께 600만원 상당 자사주 지급 대상에 포함돼 비메모리 사업 내 조직 간 보상 격차와 불만이 증폭되고 있다.
임금협상 이후 추가 면담 요구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는 29일 DS 부문 경영진과 임원들에게 관련 서면을 보내고 추가 소통 자리를 요청했다. 요청 대상에는 전영현 부회장,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System LSI 사업부장, 홍석준 CSS Business Team장 등이 포함된다.
노조는 약 6개월간의 협상 끝에 2026년 임금협약을 마무리했지만, 이번 임금 타결과 별도로 파운드리사업부, System LSI 사업부, CSS Business Team 조합원들과 사업부장·팀장이 직접 만나 사기 진작과 미래 비전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다음 달 조합원 질문을 사전에 취합해 전달하고, 면담 내용도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조가 보낸 서면의 답변 기한은 다음 달 4일로 설정됐다. 최근 임금교섭을 마친 직후 추가 면담을 공식 요구한 것은 사업부별 성과와 보상 차이가 내부 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려는 성격으로 해석된다.
반도체 사업 내 보상 차이와 조직 영향
이번 임금협상 결과를 둘러싸고 DS 부문 내부에서도 보상 수준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메모리 부문은 최대 600만원의 성과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적자 상태인 System LSI와 파운드리 부문은 사업부별 배분 구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특히 CSS Business Team은 모바일과 가전 사업을 담당하는 DX 부문과 함께 600만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 대상으로 별도 분류되면서, DS 내 비메모리 조직 사이에서도 체감 격차가 더 커졌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면담 요구는 단순한 보상 문제를 넘어 비메모리 사업 조직의 사기, 리더십 소통,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한 설명 필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 DS부문의 낮은 이직률 흐름은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핵심 포인트로 정리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DS부문 반도체 인력 이탈률이 최근 5년 평균 2.1%로 집계되며 경쟁사 SK hynix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고, 대기업 전반에서도 이직·퇴직률이 하락하는 등 ‘안정적 보상과 고용 여건’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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