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삼성전자와 SK hynix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고, 침구업체 Allermang의 주식 투자 성과도 함께 커지고 있다. Allermang는 지난해 매출 1,236억원, 영업이익 26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본업 정체 속에서도 금융자산과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하이라이트
- Allermang가 2023년 삼성전자 3만주(32억원)·SK hynix 1만7,132주(100억원) 매입 후 6월 4일 보유 평가액 494억원, 원금 대비 3배 기록.
- 삼성전자(31만7,000원, 5.84%↑), SK hynix(233만3,000원, 1.92%↑) 주가 상승이 Allermang의 투자 평가이익 급증에 기여.
- 2024년 Allermang는 서울 강남구 T412 Building(3,277억원)·역삼동 여삼빌딩(1,850억원) 잇따라 매입하며 부동산 투자 및 임대수익 확대.
반도체 주가 상승과 투자 성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llermang는 지난해 삼성전자 3만주와 SK hynix 1만7,132주를 매입했다. 취득 금액은 삼성전자 32억원, SK hynix 100억원으로, 총 투자 원금은 132억원이다.주당 기준으로는 삼성전자 약 10만8,700원, SK hynix 약 58만7,700원 수준이다. 이 같은 매입 단가를 고려하면 회사는 지난해 말 두 종목 매수에 집중했을 가능성이 크다.
화요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84% 오른 31만7,000원, SK hynix는 1.92% 상승한 233만3,000원에 마감했다. 이에 따라 Allermang가 보유한 삼성전자 지분 가치는 약 95억1,000만원, SK hynix 지분 가치는 약 399억6,800만원으로 불어났다. 총 평가액은 약 494억원으로, 투자 원금 대비 3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 실적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2% 증가해 전반적으로 정체된 흐름을 보였다. 그럼에도 주식 투자 확대를 통해 반도체 업황 반등 수혜를 일부 흡수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투자와 사업 다각화
Allermang는 부동산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회사는 2024년 서울 강남구 소재 본사 건물인 'T412 Building'을 3,277억원에 매입했고, 최근에는 강남구 역삼동의 여삼빌딩을 1,85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여삼빌딩은 임대수익 확보 목적의 투자자산으로, 연간 약 60억원의 임대수익이 기대된다. 비상장사인 Allermang는 김종운 대표이사와 특수관계인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알러지 프리 침구'를 앞세운 마케팅으로 침구업계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구스다운 이불 세트이며, 2020년 이후에는 매트리스를 포함한 베드 사업으로 영역을 넓히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당사 이전 기사에서는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대형 반도체주로 유동성이 집중되며 코스피 지수는 오르는데도 다수 종목은 하락하는 ‘상승 편중’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주도주 쏠림이 심화될수록 ETF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향후 조정 국면에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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