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 위축, 코스피 거래대금의 2% 수준으로 축소

국내 가상자산 거래 위축, 코스피 거래대금의 2% 수준으로 축소
가상자산 거래 위축

국내 증시로 자금이 몰리면서 가상자산 시장에 대한 국내 투자자 관심이 크게 약화하고 있다. 국내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거래대금은 29일 기준 코스피의 약 2% 수준에 그치며, 온라인 관심도도 삼성전자 관련 검색량에 크게 못 미친다.

하이라이트

  • 2024년 7월 29일 기준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은 118조2670억원, 국내 5대 코인 거래소 합계는 2조7130억원으로 코스피의 2.03% 수준이다.
  • 2023년 7월 24일 대비 현재 코스피 거래대금은 680.08% 늘었고, 코인 거래대금은 83.96% 감소해 양 시장 간 격차가 급격히 확대됐다.
  • 구글 트렌드에서 비트코인 관련 관심도는 삼성전자의 8분의 1 수준으로, 국내 투자자 관심과 자금이 대형 반도체주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증시 강세 속 거래 격차 확대

MK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으로 29일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은 118조26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CoinGecko 기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 5대 디지털자산 거래소의 24시간 거래대금은 2조7130억원으로, 국내 코인 시장 거래 규모는 코스피의 2.03%에 불과하다.

두 시장의 위상은 2025년 7월 24일과 비교하면 크게 달라졌다. 당시 코스피 일일 거래대금은 약 15조7000억원이었고 국내 5대 코인 거래소 거래대금은 16조9190억원으로, 가상자산 시장 거래가 코스피를 웃돌았다.

이후 지난해 말부터 코스피 거래가 급증하면서 격차는 빠르게 벌어지고 있다. 2025년 7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코스피 거래대금은 680.08% 늘어난 반면, 코인 거래대금은 83.96% 감소했다.

투자자 관심도도 급감

거래대금뿐 아니라 온라인 관심 지표도 가상자산 약세를 보여준다.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 31일 기준 이번 주 국내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관련 관심도는 삼성전자에 대한 관심도의 8분의 1 수준에 머문다.

이는 국내 투자 자금이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식시장에 집중되는 흐름과 맞물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자금이 유입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은 거래와 관심 모두 위축되면서 국내 투자자들의 선호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앞서 우리 매체는 국내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코스피 거래대금이 급증한 반면, 국내 5대 가상자산 거래소 거래대금이 코스피의 극히 일부로 축소되고 비트코인 관련 온라인 관심도도 크게 낮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약세 배경으로 기관 자금 이탈(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출 지속)과 투자심리 둔화를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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