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투자자, Micron 등 AI 반도체주 순매수 확대

한국 투자자, Micron 등 AI 반도체주 순매수 확대
AI 반도체주 순매수 급증

중동 관련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가운데 국내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자금이 AI 인프라 수혜가 기대되는 반도체 종목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Micron을 비롯해 Marvell Technology, ARM, Intel까지 순매수가 집중되며 메모리와 AI 서버 관련 업종 전반으로 투자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하이라이트

  •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서학개미는 Micron 주식을 3억7,020만달러 순매수하며 해외주식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 Micron 주가는 UBS가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대폭 상향한 뒤 하루 만에 19.29%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달러를 돌파했다.
  • Marvell Technology는 1분기 매출 24억2,000만달러, 조정 EPS 0.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고, 2분기 매출 27억달러, EPS 0.93달러로 제시했다.

최근 일주일 순매수 동향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집계 기준으로 5월 23일부터 29일까지 최근 일주일간 서학개미는 Micron 주식을 3억7,02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Micron은 해외주식 개인 순매수 1위로 집계됐다.

Micron에 대한 투자 열기는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 속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함께 실적 개선 전망이 부각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기사에 따르면 UBS가 목표주가를 535달러에서 1,625달러로 크게 올린 뒤 주가는 하루 만에 19.29%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기간 서학개미의 순매수 상위 2위부터 4위도 반도체 종목이 차지했다. Marvell Technology는 1억6,782만달러, ARM은 1억1,378만달러, Intel은 7,670만달러 순매수를 기록했다.

AI 인프라 투자 수혜 기대

Marvell Technology는 맞춤형 AI 칩과 네트워킹 칩 설계에 강점을 가진 반도체 설계 기업으로,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확대의 수혜주로 거론된다. 이 회사는 Amazon의 자체 AI 학습 및 추론 칩 인프라 설계에 관여하고 있으며, Microsoft, Google, Meta 등에도 네트워킹 칩과 관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실적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Marvell은 27일 1분기 매출 24억2,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 0.8달러를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24억1,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 0.79달러를 웃돌았다. 회사는 올해 2분기 매출이 27억달러, 주당순이익은 0.93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변수 부담이 다소 완화되자 실적 가시성이 높은 AI 인프라 관련 반도체 기업으로 투자 수요가 다시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우리 매체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Micron을 비롯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이 ‘구조적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Micron 목표주가 상향과 함께 삼성전자·SK hynix까지 시가총액 1조달러를 넘어서는 흐름이 이어졌지만, 시장 쏠림에 따른 과열 우려와 금리·지정학 변수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계도 함께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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