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1위 올라 DRAM 우위 확대

삼성전자, 차량용 메모리 1위 올라 DRAM 우위 확대
삼성, 차량용 메모리 1위

자율주행과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확산으로 고성능 차량용 반도체 수요가 커지면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다. 올해 1분기 DRAM 시장에서도 점유율 격차를 벌리며 메모리 사업 전반의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자는 2023년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칩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마이크론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 2024년 1분기 삼성전자 DRAM 시장 점유율은 38%로 전분기 대비 2%p 상승, SK hynix와 점유율 격차를 9%p로 확대했다.
  • 올해 1분기 글로벌 DRAM 매출은 970억달러로 80% 증가했고, CXMT는 점유율 8%와 700% 이상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차량용 메모리 점유율 확대 배경

SeDaily.com에 따르면, S&P Global Mobility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칩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2024년 35%에서 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직전 선두였던 U.S. 마이크론은 40%에서 36%로 하락했다.

차량용 메모리는 긴 교체 주기와 보수적인 완성차 공급망 특성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자율주행 기술과 IVI의 빠른 확산으로 고성능, 고용량 메모리 탑재가 중요해지면서 LPDDR과 UFS 같은 삼성전자의 저전력, 고성능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슬라, Qualcomm, Bosch 등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S&P Global Mobility는 삼성전자가 최근 5년간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연평균 40%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중국 시장에서의 빠른 점유율 상승이 마이크론 추월의 결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DRAM 시장 지배력과 경쟁 구도

Counterpoint Research 집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DRAM 매출 기준 점유율은 38%로, 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 36%에서 2%포인트 상승했다. 2위 SK hynix는 같은 기간 32%에서 29%로 하락해 양사 격차는 4%포인트에서 9%포인트로 벌어졌다.

지난해 내내 이어진 선두 경쟁 과정에서 삼성전자는 한때 SK hynix에 추월당했지만, 지난해 4분기 선두를 되찾은 뒤 우위를 굳히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은 22% 점유율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순위 변화는 DRAM 시장 전체의 급팽창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DRAM 매출은 전분기 대비 80% 증가한 97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에 따른 HBM과 LPDDR5 수요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중국 Changxin Memory Technologies, CXMT의 추격은 변수로 남아 있다. CXMT의 올해 1분기 점유율은 8%로 1년 전 3%에서 두 배 이상으로 상승했고, 중국 내 스마트폰과 서버 수요 흡수 및 판매단가 상승에 힘입어 1분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700% 넘게 증가했다.

우리 매체는 삼성전자가 자율주행·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확산에 따른 고성능·대용량 메모리 수요 증가를 발판으로 2024년 글로벌 차량용 메모리 시장에서 점유율 40%로 처음 1위에 올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LPDDR·UFS 등 저전력 고성능 제품과 주요 고객사 확보, 중국 등 고성장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가 선두 등극의 핵심 요인으로 제시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차세대 DRAM과 고신뢰성 메모리, V-NAND 기반 SSD로 기술 우위를 확대해 리더십을 굳히려는 전략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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