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Baguette·Tous Les Jours, U.S. 매장 확대 가속

Paris Baguette·Tous Les Jours, U.S. 매장 확대 가속
K베이커리 북미 질주

국내 제과 시장의 출점 여력이 둔화한 가운데 K베이커리 업체들이 U.S.를 중심으로 북미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Paris Baguette와 Tous Les Jours의 U.S. 매장 수는 상반기 중 합산 500개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며, 두 회사 모두 2030년 북미 1,000개 매장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Paris Baguette와 Tous Les Jours는 2024년 6월 기준 U.S. 매장 300개, 200개를 각각 넘어서며 합계 500개를 초과했다.
  • Paris Baguette와 Tous Les Jours는 2030년 북미 매장 1,000개 목표를 세우고 최근 1.5년 만에 각각 U.S. 매장 수를 50% 가까이 확대했다.
  • Paris Baguette U.S. 매출은 2021년 1,830억원에서 2025년 5,850억원으로 3배 이상 성장하며 북미 실적이 국내 대비 비중을 키우고 있다.

북미 출점 계획과 생산 거점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Paris Baguette의 U.S. 매장 수는 5월 299개를 기록한 데 이어 6월 초 3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CJ Foodville이 운영하는 Tous Les Jours도 이달 U.S. 매장 200개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 두 브랜드의 현지 매장 합계는 500개를 상회하게 된다.

Paris Baguette는 2005년 LA에 첫 U.S. 매장을 연 뒤 2024년 말 200개였던 점포 수를 약 1년 반 만에 50% 늘렸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올해도 80~90개 안팎의 신규 점포를 추가로 열 계획인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U.S. 900개, 캐나다 100개를 확보해 북미 1,000개 매장을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확장 축은 서부의 로스앤젤레스,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와 동부의 뉴욕, 뉴저지, 보스턴이다. 최근에는 플로리다와 하와이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으며, 캐나다에서는 토론토, 밴쿠버, 퀘벡, 몬트리올 등 4대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Tous Les Jours의 U.S. 매장 수는 2024년 말 150개에서 약 1년 반 만에 50개가량 늘었다. CJ Foodville은 올해 초 U.S. 조지아에서 제빵 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이곳에서는 연간 1억개 이상의 냉동생지와 케이크를 생산할 수 있어 신규 출점 속도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Tous Les Jours 역시 뉴욕과 하와이 등을 포함해 U.S. 전역에서 출점을 이어가며 2030년 북미 1,000개 매장을 겨냥하고 있다.

매출 성장과 K베이커리 전략

북미 사업 확대는 실적 성장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Paris Baguette의 U.S. 매출은 2021년 1,830억원에서 2025년 5,850억원으로 4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Tous Les Jours의 U.S. 법인 매출도 2024년 1,373억원에서 2025년 466억원으로 집계됐고, 8년 연속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Paris Baguette는 프렌치 스타일 베이커리 이미지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에게 익숙한 제품군으로 접근하는 전략을 택하고 있다. 초콜릿 크루아상, 피넛크림빵, 팡 오 쇼콜라 등 전통 베이커리 제품이 꾸준히 인기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

Tous Les Jours는 K푸드 감성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운다. 회사 관계자는 한국처럼 아침부터 갓 구운 빵과 케이크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토털 베이커리' 콘셉트로 U.S.의 소규모 제과점과 차별화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생크림빵, 꽈배기, 우유식빵, 딸기 크루아상과 함께 김치 고로케 같은 한국식 메뉴도 K푸드 확산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는 규제와 시장 정체로 신규 점포 확대가 쉽지 않은 만큼 해외 비중은 더 커지고 있다. Paris Baguette의 국내 매장 수는 2024년 말 3,300개에서 지난해 말 3,400개로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해외 매장 수는 2024년 말 624개, 지난해 말 715개, 지난달 말 731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미·이란 전쟁 여파로 나프타 가격이 급등하면서 포장재를 포함한 원가 부담이 커져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의 2분기 이익 전망이 잇달아 하향 조정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로 가격 전가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이 높은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실적 방어가 가능하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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