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수요 확대로 글로벌 메모리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서 1분기 DRAM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서버용 고수익 제품 중심의 출하가 강화되는 가운데 2분기 범용 DRAM 고정거래가격도 큰 폭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하이라이트
- 1분기 글로벌 DRAM 매출은 97억달러로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으며, 삼성전자는 매출 373억2천만달러와 38.5% 점유율로 1위 유지.
- 2분기 DRAM 공급 제약과 낮은 재고로 범용 DRAM 고정거래가격이 전분기 대비 58~63% 추가 상승 전망.
-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로 2024년 메모리 업계의 가격 결정력과 실적 개선 기대감 강화.
1분기 점유율과 매출 확대
TrendForce에 따르면 1분기 글로벌 DRAM 매출은 97억달러, 약 146조3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1% 증가했다. 이 같은 수요 증가는 대규모 언어모델 학습에서 추론 영역으로 AI 적용이 확산된 영향으로, HBM3E와 LPDDR5X, 고용량 RDIMM뿐 아니라 다양한 용량의 RDIMM 제품 수요도 함께 늘었다.삼성전자는 업계 최대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1분기 DRAM 시장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의 1분기 DRAM 매출은 373억2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3.4% 늘었고, 시장점유율은 전분기보다 2.5%포인트 상승한 38.5%를 기록했다.
2위 SK hynix의 매출은 279억8천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62.5% 증가했지만, 시장점유율은 3.3%포인트 하락한 28.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 hynix의 점유율 격차는 지난해 4분기 3.9%포인트에서 1분기 9.7%포인트로 확대됐다. Micron은 217억5천만달러의 매출로 3위를 기록했고, 시장점유율은 22.4%로 전분기와 같았다.
2분기 가격 상승과 업계 영향
TrendForce는 1분기 내내 범용 DRAM 고정거래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 hynix, Micron 등 상위 3개 업체가 수익성이 높은 서버용 제품의 생산과 출하를 우선하고 있는 점도 시장 가격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다.특히 2분기에도 DRAM 공급업체 재고는 매우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 제약이 이어지는 가운데 범용 DRAM 고정거래가격은 전분기 대비 58%에서 63% 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AI 서버 투자 확대와 고성능 메모리 수요 증가가 메모리 업계의 가격 결정력과 실적 개선 기대를 계속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TrendForce는 SK hynix가 상위 3개 업체 가운데 HBM 출하 비중이 가장 높았지만, 올해 HBM 계약가격 하락이 전체 평균판매단가 상승 폭을 일부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Micron 주가 급등 배경으로 AI 수요 확대와 하이퍼스케일러와의 장기공급계약(LTA) 확산이 메모리 업황의 변동성을 낮추고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촉발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이 흐름이 Micron에 그치지 않고 SK hynix·Samsung Electronics 등 국내 메모리 대형주와 KOSPI 투자심리에도 파급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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