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선기자재 업계, 중국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 확대

한국 조선기자재 업계, 중국 친환경 선박 시장 공략 확대
한국 조선, 중국 공략

중국 해운·조선 산업의 친환경 전환이 빨라지면서 한국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현지 수출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 내 선박 부품 국산화율이 한국보다 낮은 점이 시장 진입 여지를 키우는 배경으로 꼽힌다.

하이라이트

  • KOTRA와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이 11월 26~29일 상하이와 난퉁에서 23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 친환경 조선기자재 로드쇼를 개최했다.
  • 중국 조선소 국산화율이 54%에 불과해 한국 기자재 기업들에게 중국 시장 내 공급 확대 기회가 크다는 평가가 나왔다.
  • 한국 기업들은 SWS, COSCO Shipbuilding 등 중국 주요 조선소와의 미팅을 통해 LNG 연료펌프 등 친환경 기자재 수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상하이·난퉁 로드쇼로 판로 확대

Seoul Economic Daily에 따르면, KOTRA는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과 함께 11월 26일부터 29일까지 현지 시간 기준으로 상하이와 난퉁에서 '친환경 조선기자재 중국 로드쇼'를 열었다. 행사가 열린 난퉁은 중국 동부 지역의 대표 조선 거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로드쇼에는 부산시 지원을 받는 조선기자재 기업을 포함해 친환경 분야 중소·중견기업 23개사가 참가했다. 중국 측에서는 연간 신규 수주 기준 세계 1위 조선소인 New Times Shipbuilding과 상하이의 대표 조선소인 Shanghai Waigaoqiao Shipbuilding, SWS를 비롯한 30여 개 바이어가 참여해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방문단은 난퉁에서 COSCO Shipbuilding과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WNE도 찾아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미팅을 가졌다. 현지 바이어들은 LNG 연료펌프와 극저온 모터, FGSS, 평형수 처리장치 등 한국산 친환경 기자재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중국 국산화율 격차가 진입 기회

최근 조선 호황 속에 중국의 신규 선박 수주가 늘고 있지만 선박 부품 국산화율은 54%에 머물고 있다. 한국의 국산화율이 90%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기업에는 중국 시장 내 공급 확대 여지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박 자세제어 시스템을 생산하는 한 한국 기업 관계자는 이번 로드쇼를 통해 SWS 조선소에 신규 장비를 공급할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중국 다른 지역 조선소로도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재원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전기차 확산에서 보이듯 중국 해운 부문의 친환경 전환도 빨라지고 있고 한국 친환경 선박 기자재에 대한 인지도도 높다고 말했다. 그는 동부 지역을 시작으로 다롄, 칭다오, 샤먼 등 중국 주요 조선 거점으로 한국 기자재 기업의 진출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캐나다 대형 초계잠수함 사업 최종 결정을 앞두고 KOTRA 주관으로 토론토에서 열린 한-캐나다 첨단산업 협력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행사는 방산·우주·수소 분야 협력과 함께 3건의 업무협약 체결로 이어졌고, 잠수함 수주 조건으로 현지 자동차 부품 산업과의 연계 협력이 핵심 변수로 부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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