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환경부는 열펌프와 태양광 설비 등을 포함한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20건을 승인하며 농업과 에너지 전환 분야의 감축 기반을 넓히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향후 연간 약 7만3,433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되며, 인증 실적은 배출권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다.
하이라이트
- 환경부는 2024년 7월 2일 제69차 배출량인증위원회에서 총 20건의 외부 감축사업을 승인했다.
- 연간 기대 온실가스 감축량은 7만3,433톤이며, 승인 사업에는 농업용 열펌프 6건과 태양광 설비 4건이 포함됐다.
- 인증된 감축 실적은 배출권거래제 상쇄배출권으로 전환돼 기업 배출권 확보 수단을 확대한다.
열펌프·태양광 중심 감축사업 승인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환경부는 2일 제69차 배출량인증위원회에서 열펌프와 태양광 설비 등 외부사업의 타당성 평가와 감축량 인증 안건을 심의했다.사업 타당성 평가에서는 농업용 열펌프 사업 6건과 태양광 설비 사업 4건이 외부사업으로 포함됐다. 이와 함께 연료 전환과 식생 복원 등을 포함한 전체 20건의 감축사업이 승인됐다. 환경부는 이를 통해 앞으로 연간 약 7만3,433톤의 온실가스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농업 부문의 열펌프 감축사업이 다수 포함됐다. 해당 사업은 농업용 온실의 기존 화석연료 난방 방식을 공기열과 지열을 활용하는 열펌프로 전환하는 내용으로, 농업 부문의 에너지 전환과 온실가스 감축을 함께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출권 거래제 활용 확대 기대
외부사업으로 인증된 감축 실적은 향후 기업의 상쇄배출권으로 전환돼 배출권거래제에서 활용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승인 건들은 기업의 배출권 확보 수단을 넓히는 동시에 감축사업 참여 유인을 높이는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앞서 승인돼 이행된 13개 사업에서는 총 32만9,306톤의 온실가스 감축량이 인증됐다. 이는 외부 감축사업이 실제 배출 저감과 배출권 시장 연계 측면에서 제도적 역할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 매체는 앞서 국내 기업들의 RE100 이행이 본격화되면서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당시 Bright Energy Partners와 Hyundai Engineering & Construction가 1.6GW 규모 태양광 전력을 공동 공급하기로 하며, 기업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조달 수요에 대응하는 움직임이 이어진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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