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 참기름·K팝 앨범·산업용 변압기 성장세 확대

한국 수출, 참기름·K팝 앨범·산업용 변압기 성장세 확대
수출 품목 다각화 가속

K푸드와 K콘텐츠 확산,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한국 수출 품목 구성이 더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참기름, 음반, 대형 산업용 변압기가 각각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기존 주력 품목 밖의 새 성장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4월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달러로 37.0% 증가, 최대 수출국 U.S.가 전체의 41.7% 차지.
  • 고추장 수출은 동기간 2.1% 증가한 2,290만달러, CD 음반 수출은 1억6,000만달러로 131.8% 급증.
  • 500kVA 초과 산업용 변압기 수출액은 1~4월 9,680만달러로 58% 증가, 연간 최고치 경신 가능성 부각.

품목별 수출 확대와 배경

서울경제가 관세청 통계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1월부터 4월까지 참기름 수출액은 614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7.0% 증가했고 수출 물량은 657톤으로 47.6% 늘어 같은 기간 기준 모두 최고치를 기록했다. 참기름은 2024년 1,301만달러, 지난해 1,668만달러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대 수출국은 260만달러를 기록한 U.S.로 전체의 41.7%를 차지한다.

관세청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채식 등 건강한 식단 선호가 확산하는 가운데, 열처리를 최소화하고 화학첨가물이 없는 한국산 참기름의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소비자들이 K콘텐츠를 통해 한식을 접한 뒤 직접 조리하는 과정에서 참기름 같은 핵심 조미료를 자연스럽게 구매하면서, 라면과 김에 집중됐던 K푸드 수출이 소스류로 넓어지고 있다.

같은 기간 고추장 수출은 2.1% 증가한 2,290만달러를 기록했고, 중국, 캐나다, 네덜란드에서는 두 자릿수 증가율이 나타난다. 음반 CD 수출은 1억6,000만달러로 131.8% 급증하는데, 글로벌 K팝 팬덤 확산과 디지털 스트리밍 포화에 따른 피로감 속에서 실물 음반의 아날로그 소비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력 설비 수요와 산업 파급효과

산업재 부문에서는 대형 산업용 변압기가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부상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증설, 노후 전력망 교체, 반도체 공장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변환하는 설비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용량 500kVA 초과 산업용 변압기의 1월부터 4월까지 수출액은 9,68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8% 증가한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3년 1억6,920만달러에서 2024년 1억5,130만달러로 일시 감소했지만 지난해 2억1,700만달러로 반등했고, 올해는 4개월 누적 실적이 이미 지난해 연간 수출의 절반에 근접해 연간 최고치 경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같은 흐름은 한국 수출이 식품, 문화상품, 전력 장비로 동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소비재에서는 건강식과 한식 조리 문화 확산이, 산업재에서는 전력 인프라 투자와 AI 관련 설비 증설이 각각 수출 저변을 넓히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U.S.가 한국 등 관세 합의국을 대상으로 지게차·불도저·트랙터 등 일부 산업기계의 관세를 25%에서 15%로 인하해 대미 수출 여건이 일부 완화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관세 인하로 약 23억달러 규모의 대미 수출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알루미늄 인쇄판과 철강 랙 등은 232조 신규 대상에 포함돼 25% 관세가 부과되는 등 품목별 유불리가 엇갈린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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