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가 이어지면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 기대가 주요 20개국 가운데 가장 큰 폭으로 높아지고 있다.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제시했고, 이는 3월 중기경제전망 때보다 0.9%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하이라이트
- OECD는 2024년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3월 1.7%에서 2.6%로 0.9%포인트 상향하며 G20 국가 중 가장 큰 폭을 기록했다.
- 2024년 1~5월 한국 누적 수출은 3,942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추가경정예산이 성장 전망을 견인했다.
- 올해 한국 명목성장률은 10.4%,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6%로 예상되며,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부채 비율은 48.2%로 낮아질 전망이다.
반도체 수출이 이끈 성장률 상향
According to Maeil Business Newspaper, OECD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에 따르면 한국 경제는 올해 2.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3월 전망치 1.7%에서 0.9%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G20 국가 중 가장 큰 상향 폭이다.상향 조정의 배경으로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수출 증가가 꼽힌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수출은 3,942억2,000만달러로 같은 기간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연간 수출이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OECD는 반도체 부문에서 이뤄지는 투자가 올해 말 다른 산업으로도 확산될 것으로 내다본다. 또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재정 지원의 영향으로 소비는 내년까지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물가와 재정 지표도 개선 전망
한국의 올해 명목성장률은 10.4%로 추정된다. 이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GDP 디플레이터가 7.6%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다.이 같은 흐름에 따라 올해 국내총생산 대비 일반정부부채 비율은 48.2%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12월 전망치 52.0%보다 낮은 수준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2.6%, 2027년 2.2%로 예상된다. 물가 흐름은 한국은행의 2.0% 물가안정 목표에 점차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반도체 가격 상승과 수출 호조가 한국의 성장률·물가·세수 등 거시지표를 동시에 흔들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반도체 비중 확대에 따른 산업 편중 리스크가 커지는 만큼, 호황으로 늘어난 초과 세수를 경기부양에 쓰기보다 재정 운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반도체 호황이 장기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고용 확대와 구조개혁이 병행돼야 한다는 과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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