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바이오 업계에서 대형 기술수출이 이어지는 가운데 Oscotec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기업가치 재평가 국면에 들어선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번 계약은 lazertinib와 ADEL-Y01에 이은 세 번째 글로벌 기술이전으로, Genosco의 완전 자회사 편입이 마무리되면 주주가치 확대 효과도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하이라이트
- Oscotec는 7월 1일 Agios와 총 1조원 규모의 SYK 억제제 cevidoplenib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선급금 375억원·마일스톤 2,100억원 포함.
- 폐섬유증 치료제 GNS-3545 임상 1상 결과와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OCT-648 전임상 진입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추가 기술수출 추진 중.
- Genosco 완전 자회사 편입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Shinhan Securities는 주주가치 극대화 및 중장기 기업가치 재평가를 예상.
신규 라이선스 계약과 파이프라인 확대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Shinhan Securities는 지난 금요일 보고서에서 Oscotec가 지난해 12월 ADEL-Y01의 Sanofi 기술이전 이후 6개월 만에 추가 글로벌 계약을 체결하며 연구개발 역량을 다시 입증했다고 진단했다. 증권사는 Oscotec가 항암, CNS, 면역질환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폐섬유증과 만성신장질환 후보물질도 언제든 추가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Oscotec는 이달 1일 U.S. 바이오 벤처 Agios와 SYK 억제제 cevidoplenib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 규모는 약 1조원이며, 이 가운데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375억원, 개발 마일스톤은 2,100억원이다. 수익은 Oscotec와 자회사 Genosco가 75대 25 비율로 나누며, 적응증은 면역성 혈소판감소증(ITP) 외에 최대 3개까지 추가 확대될 수 있다.
SYK는 면역세포 내 신호전달을 매개해 염증과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하는 효소다. Cevidoplenib는 B세포와 대식세포 등 다양한 면역세포에서 과발현되는 SYK를 억제해 염증 반응을 차단하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며, Oscotec는 앞서 면역성 혈소판감소증과 류마티스관절염을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했다.
추가 기술수출과 주주가치 영향
Oscotec는 2027년까지 후속 후보물질 2건에 대한 추가 기술수출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연내 폐섬유증 치료제 GNS-3545의 임상 1상 결과를 확인한 뒤 사업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만성신장질환 치료제 OCT-648은 6월 전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임상 1상 진입 전에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Shinhan Securities는 만성신장질환 영역이 Boehringer Ingelheim과 Novartis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 분야인 만큼 라이선스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기업가치 재평가의 촉매로 꼽히는 Genosco 자회사 편입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완전 자회사 통합이 이뤄지면 주주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글로벌 기술수출 규모 대비 Oscotec의 현재 평가는 저평가돼 있어 중장기 상승 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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