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 선거, 김상욱 당선으로 야권 단일화 효과 부각

울산시장 선거, 김상욱 당선으로 야권 단일화 효과 부각
울산 야권 단일화 승리

6월 3일 지방선거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와 보수 진영의 분산이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했다. 김상욱 당선인은 48.73%를 얻어 45.74%를 기록한 김두겸 후보를 2.99%포인트 차이로 제치며 당선을 확정했다.

하이라이트

  •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73% 득표로 울산시장에 당선되었으며, 김두겸 후보와는 2.99%포인트 차이였다.
  •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성사가 김상욱 후보의 승리에 주요 역할을 했고, 보수 진영의 단일화 실패가 패인으로 지적된다.
  •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북구를 제외한 지역을 석권했으나, 시장 선거에서는 표 분산으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단일화 성패가 가른 울산시장 선거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개표가 완료된 4일 기준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8.73%를 확보해 울산시장 당선을 확정했다. 지상파 3사의 출구조사에서 두 후보 격차가 10%포인트 안팎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득표율 차이는 2.99%포인트에 그쳤다.

김두겸 국민의힘 후보는 45.74%를 얻는 데 그쳤고, 보수 성향 무소속 박맹우 후보는 5.52%를 기록했다. 박 후보 득표율을 감안하면 보수 진영 후보들의 합산 득표가 과반을 넘어서면서 후보 단일화 불발이 선거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김상욱 당선인은 진보당 울산시장 예비후보였던 김종훈 전 후보와 극적으로 단일화를 이루며 선거 구도를 유리하게 만들었다. 진보 진영은 후보 단일화가 이뤄져야만 승산이 있다고 보고 일찍부터 논의를 시작했고, 이 점이 최종 승리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김두겸 후보 측도 민주당과 진보 진영의 단일화에 위기감을 느끼고 보수 진영 단일화를 꾸준히 시도했다. 그러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 박맹우 후보가 완주 방침을 고수하면서 단일화는 무산됐고, 국민의힘 후보들이 박 후보 선거사무소 앞에서 108배를 진행한 것도 효과를 내지 못했다. 애초에 국민의힘이 경선 없이 김두겸 후보를 단수 공천한 과정도 내부 부담 요인으로 거론된다.

구군 선거 지형과 당선인 일정

울산의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북구를 제외한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보수세가 유지됐지만, 광역단체장인 울산시장 선거에서는 보수 표가 갈리면서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김상욱 당선인은 4일 김해 봉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당선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어 5일 기자회견을 열고 6일에는 현충탑을 참배할 계획이다.

김 당선인은 당선 소감에서 통합과 실용이 조화를 이루는 울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극우와 기득권을 끊어내고 반민주적 비리와 부패를 뿌리 뽑겠다고 말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6월 3일 지방선거 개표 초반 흐름을 바탕으로 더불어민주당이 다수 지역에서 우세를 보이며 지방 권력 지형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서울·부산 등 일부 지역의 접전과 대구·전북 등 오차범위 내 박빙 가능성을 짚으며, 최종 결과가 향후 정치 지형과 국정 동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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