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서울 시장 선거 결과가 나온 뒤 국내 증시에서 정치 테마주의 주가 흐름이 당선자와 낙선자 진영에 따라 크게 엇갈리고 있다. 오세훈 당선인과 연결된 종목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 기대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정원오 후보와 조국 후보 관련 종목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4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오세훈 관련주 진양화학은 상한가, 진양폴리 25.83%, 진양산업 19.21% 급등했다.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으로 동양고속 15.81% 상승한 4만5,050원, 천일고속 12.64%, 신세계 11.07% 상승했다.
- 정원오 및 조국 관련주 삼표시멘트 11.50% 하락, SJ Group 29.05% 급락, 화천기계 28.47% 급락했다.
선거 결과 반영된 테마주 급등락
SeDaily.com에 따르면 3일 오전 서울 시장 선거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꺾은 뒤, 4일 오전 장 초반 오세훈 관련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정 후보는 3일 오전 패배를 인정하고 당선인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국거래소 기준 4일 오전 9시 43분 현재 오세훈 관련주로 분류된 종목 가운데 진양화학(051630.KS)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010640.KS)와 진양산업(003780.KS)도 각각 25.83%, 19.21% 오르고 있다. 이들 종목은 계열사를 이끄는 진양홀딩스의 양준영 대표가 오 당선인과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시장에서 테마주로 묶여 왔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관련 종목도 오 당선인의 승리로 사업 추진이 빨라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36분 현재 동양고속(084670.KS)은 15.81% 오른 4만5,050원에 거래되고 있고, 천일고속(000650.KS)과 신세계(004170.KS)는 각각 12.64%, 11.07% 상승하고 있다. 천일고속은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16.67%를 보유한 2대 주주이며, 동양고속도 0.17% 지분을 들고 있다. 신세계는 터미널 내부에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낙선 후보 관련 종목은 하락
반면 정원오 후보 관련 테마주는 약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성수동 연고 기업으로 분류되며 정 후보의 성동구청장 재임 이력과 연결돼 거론된 삼표시멘트(038500.KS)는 11.50% 하락했고, SJ Group(306040.KS)은 29.05% 급락했다.보궐선거와 연계된 다른 정치 테마주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 관련주로 여겨지는 화천기계(010660.KS)는 전 거래일 대비 28.47% 떨어진 3,165원에 거래됐다. 무소속 한동훈 후보 관련주로 묶인 덕성 우선주는 한 후보 승리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다가 이후 하락 전환하며 높은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서울시장 선거 개표가 막판까지 초접전으로 전개되며 오세훈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1위를 기록했고, 정원오 후보가 개표 역전 이후 패배를 인정했다고 전했습니다. 개표율이 90%를 넘긴 뒤에도 격차가 0.1%p 미만으로 유지되는 등 결과 예측이 어려웠고, 일부 지역의 남은 표심이 최종 순위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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